DS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설정했다. 사진은 경기도 이천 SK하이닉스 본사. /사진=뉴시스

DS투자증권이 SK하이닉스의 투자의견 매수 유지와 함께 목표주가를 130만원으로 올렸다. 올 1분기(1~3월) 영업이익이 39조원을 찍었을 것이란 예측이다.

9일 DS투자증권에 따르면 SK하이닉스의 1분기 영업이익 추정치는 39조원(전 분기 대비 104%↑, 영업이익률 67%)이며 DRAM(디램) ASP(평균판매단가)는 전 분기 대비 75%, NAND(낸드) ASP는 전 분기 대비 55% 각각 오를 전망이다.


이수림 DS투자증권 연구원은 "서버 DRAM의 높은 비중에 힘입어 DRAM 영업이익률은 76%를 기록했을 것으로 추정된다"며 "NAND 역시 39%의 영업이익률을 달성 했을 것"이라고 예측했다.

이어 "올해 DRAM ASP는 163%, NAND ASP는 138% 상승할 전망"이라며 "올해 영업이익 추정치 역시 재 상향해 211조원(전년대비 348%↑, 영업이익률 70%)으로 조정한다"고 덧붙였다.

이 연구원은 메모리 시장의 실질적인 수익성과 실적을 결정하는 것은 스팟이 아니라 계약 가격이라고 짚었다. 메모리 업체 ASP 기준 올 4분기(10~12월)까지 가격 상승 사이클 지속이 전망돼 업황과 실적 흐름은 여전히 긍정적으로 본다.


그는 "업계 전반의 생산능력을 봤을 때 2027년 말까지는 범용 DRAM의 공급 부족이 지속될 것"이라며 "하반기 미국 ADR(주식예탁증서) 상장 시 글로벌 투자자 접근성 확대로 인한 단기 수급 효과 역시 기대돼 매수 기회"라고 판단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