성남시가 중원구 모란 중심 상권 배후에 위치한 '도담길'을 서울 성수동과 같은 개성 넘치는 청년 골목상권으로 육성하기 위해 대규모 지원에 나선다.
성남시는 다음달 22일까지 '소규모 점포 청년창업 지원사업'에 참여할 청년 창업팀 44개를 모집한다고 2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도담길 내 청년 점포 밀도를 높여 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고 지역 브랜드를 강화하는 것이 핵심이다.
대상은 성남시 거주자이면서 도담길에 창업을 희망하는 19~39세 청년 또는 창업 1년 미만인 청년이다. 신청은 1~2명의 팀 단위로 할 수 있다.
시는 사업계획서, 발표 등 단계별 평가로 창업 역량과 실행력을 갖춘 도담길 청년 창업팀을 선발한다. 선정된 팀에는 최대 3000만원의 사업화 자금과 창업 컨설팅을 지원한다.
창업 이후에도 전문가 컨설팅을 지속 제공해 초기 창업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 상권의 지속 가능성을 높일 방침이다.
이와 함께 기존 창업자와 신규 창업자 간 네트워크를 구축하고 공동 마케팅을 추진해 상권 단위 협업 체계를 강화한다. 이를 통해 골목 방문객을 유입하고, 점포 인지도를 높인다는 계획이다.
신상진 성남시장은 "도담길에 3년 연속 청년창업을 집중적으로 지원해 점포 밀도를 높이고 상권의 자생력을 확보하겠다"면서 "개별 창업 지원을 넘어 성수동 같은 지역 브랜드 상권으로 성장하게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