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퐇시청 전경.

경기 김포시가 0~2세 영아 보육 지원을 강화하는 중장기 대책을 추진한다. 저출산 심화와 어린이집 운영 불안정이 겹치면서 영아 보육 기반이 흔들리고 있다는 판단에서다.

김포시는 '아이 낳고 키우기 좋은 도시' 조성을 목표로 정책 지원이 집중된 3~5세 유아와 달리 사각지대에 놓인 0~2세 영아 보육에 대한 특화 지원책 마련에 나선다고 밝혔다. 정부의 유보통합 정책으로 유아 대상 사업이 확대되는 상황에서 영아 보육 현장의 재정·운영 부담이 가중되고 있다는 점을 고려한 조치다.


최근 출생아 수 급감으로 어린이집 원아 수가 줄고 일부 시설은 폐원 위기에 직면하는 등 보육 현장의 불안정성이 확대되고 있다. 시는 개별 어린이집의 자구 노력만으로는 한계가 있다고 보고 공공 차원의 재정 지원을 통해 운영 안정성을 확보하겠다는 방침이다.

핵심은 영아반 단위 운영비 지원이다. 0~2세 반별로 실질적인 재정 지원 체계를 구축해 보육 환경의 질을 유지하고 시설 운영의 지속 가능성을 높이겠다는 구상이다. 해당 정책은 올해 하반기 행정절차를 거쳐 단계적으로 시행될 예정이다.

김포시 관계자는 "어린이집은 지역 보육의 핵심 인프라"라며 "저출산 위기 속에서도 보육 공백이 발생하지 않도록 광역단체와 협력하고 시 차원의 행정·재정 지원을 지속 확대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