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선 왕실 도자의 전통을 잇는 광주시 대표 축제인 '제29회 광주왕실도자페스티벌'이 화려한 막을 올리고 12일간의 대장정에 돌입했다.
28일 광주시에 따르면 올해 축제는 내달 5일까지 곤지암도자공원 일원에서 공연·전시·체험이 결합된 복합 문화축제로 운영된다. 행사장은 △브릿지광장 △미학의 광장 △축제의 광장 △문화의 광장 등 4개 테마 공간으로 구성되어 관람객들에게 다채로운 경험을 제공한다.
지난 24일 열린 개막식은 기존 가수 초청 위주의 이벤트에서 벗어나 왕실 도자의 역사성과 예술성을 현대적으로 재해석한 주제공연을 선보여 호평을 받았다. '물길 위로 피어난 왕실의 품격, 시간의 유희'를 주제로 진상행렬과 달항아리 퍼포먼스, LED 융복합 무대 등이 펼쳐졌으며, 퓨전 국악밴드 'AUX(억스)'와 비보이 공연이 더해져 전통과 현대의 조화를 이뤄냈다.
축제 기간에는 도자 명장들의 작품 전시 및 판매, 옥션 도자 경매, 왕실도자 명장 워크숍 등 전문적인 프로그램부터 리버마켓, 전통놀이 체험 등 가족 단위 관람객을 위한 콘텐츠까지 풍성하게 운영된다.
특히 이번 축제는 세대를 아우르는 공연 라인업이 돋보인다. 25일 K-POP DAY에 이어 26일에는 설운도 등이 출연하는 트로트 DAY 공연이 성황리에 마쳤다. 5월 1일부터는 △광주시 음식문화축제 △광주예술제 △다문화 어울림 축제 △어린이날 가족 축제 등 다양한 연계 행사가 순차적으로 개최되어 즐거움을 더할 예정이다.
광주시문화재단 오세영 대표는 "개막식과 주제공연을 통해 왕실 도자의 가치와 아름다움을 함께 나눌 수 있어 뜻깊다"며 "특히 주말과 공휴일 등 연휴 기간에는 가족 단위 방문객들이 함께 즐길 수 있는 체험과 프로그램이 마련돼 있어, 가족·연인·친구들과 곤지암도자공원을 찾아 즐거운 시간을 보내시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