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란과 협상을 진행 중인 미국이 이란의 군사시설에 대해 새로운 추가 공습을 감행했다. 사진은 지난 25일(현지시각) 오만 무산담에서 드롬으로 촬영한 호르무즈 해협에 정박해 있는 선박. /로이터=뉴스1

미군이 호르무즈 해협 내 이란 군사시설을 향해 공습을 강행했다.

지난 27일(이하 현지시각) 로이터통신은 익명의 미국 정부 관계자 발언을 인용해 "미국이 미군과 호르무즈 해협 상선 교통에 위협이 될 수 있다고 판단한 이란의 한 군사시설을 공격했다"고 보도했다. 이 관계자는 로이터통신에 "미군이 이란 드론 여러 대도 요격해 격추했다"고 밝혔다.


이란 매체는 이날 오전 1시30분쯤 이란 남부 항구 도시인 반다르아바스 동쪽에서 세 차례 폭발음이 들렸고, 이후 몇 분간 이란 방공망이 가동됐다고 전했다. 당국은 폭발음의 원인을 확인하기 위해 후속 조치에 들어간 것으로 알려졌다.

미국은 지난 25일 호르무즈해협의 이란 기뢰 부설선과 이란 남부의 미사일 기지를 공격했다며 미군을 지키기 위한 자위적 조치였다고 밝혔다. 당시 미군 중부사령부는 성명을 통해 기뢰를 설치하려던 이란 선박과 미사일 발사대를 대상으로 이뤄졌다고 밝혔다.

중부사령부는 이어 "이란군이 가하는 위협으로부터 우리 장병을 보호하기 위한 방어적 조치였다"며 "우리는 현재 진행 중인 휴전 기간에도 절제를 유지하며 우리 병력을 방어하기 위한 활동을 계속하고 있다"고 설명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