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가 상미당홀딩스의 CFO로 합류하며 2년 만에 유통업계에 복귀했다. /사진=신세계그룹 뉴스룸

상미당홀딩스가 이인영 전 SSG닷컴 대표(57)를 CFO(최고재무책임자)로 선임했다. 이 CFO의 업계 복귀와 함께 상미당홀딩스의 재무구조 개선에 속도가 붙을 것이라는 관측이 나온다.

2일 업계에 따르면 이 전 대표는 지난 1일부터 상미당홀딩스 CFO로 출근하고 있다. 2024년 6월 SSG닷컴 대표직을 내려놓은 지 약 2년 만의 유통업계 복귀다.


이 CFO는 업계에서 손꼽히는 재무 전문가다. 2006년 G마켓에 입사한 그는 2010년 CFO를 맡아 재무 체계 구축 및 IPO 이후 경영 관리 업무를 담당했다. 2021년 신세계그룹의 G마켓 인수 이후에는 G마켓 지원본부장과 이마트 디지털신사업 태스크포스(TF) 관리장을 지냈다.

이후에는 SSG닷컴 지원본부장을 맡아 SSG닷컴과 G마켓의 재무·회계 부문을 총괄했다. 2023년 강희석 전 이마트 대표와 SSG닷컴 공동 대표로 선임됐고 이후 강 전 대표가 해임되면서 단독 대표를 맡았다. 다만 취임 9개월 만에 단행된 신세계그룹 정기 임원인사에서 자리에서 물러났다.

업계에서는 이 CFO의 선임을 통해 상미당홀딩스가 수익성 회복에 속도를 낼 것이라고 보고 있다. SPC그룹의 지주사 역할을 맡은 상미당홀딩스는 그룹의 투자와 재무 전략 전반을 총괄하고 있다. 지난해 매출과 영업이익은 늘었지만 당기순이익이 적자로 전환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