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 투표율(23.51%)은 오후 1시부터 투표율 수치에 반영된다.


6·3 전국동시지방선거 및 국회의원 재보궐선거의 본투표가 전국 투표소에서 일제히 진행 중인 가운데 오전 10시 기준 전국 평균 본투표율이 11.0%로 4년 전 지방선거보다 2%포인트 이상 높은 것으로 집계됐다.

3일 중앙선거관리위원회에 따르면 이날 오전 10시 기준 전국 유권자 4464만9908명 중 490만8603명이 투표를 마쳐 본투표율 11.0%를 기록했다. 이번에 집계된 투표율은 4년 전에 진행된 제8회 전국동시지방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8.7%와 비교해 2.3%포인트 높은 수준이다.


다만 지난 제21대 대통령선거의 같은 시각 투표율인 13.5%보다는 2.5%포인트 낮은 지표를 나타냈다. 아울러 2024년에 열린 제22대 국회의원선거의 동시간대 투표율인 10.4%와 비교하면 0.6%포인트 높은 수치로 집계됐다.

역대 지방선거 가운데 최고 수준인 지난달 29~30일 사전투표 투표율(23.51%)은 오후 1시부터 투표율 수치에 반영된다.

지역별 투표 현황을 자세히 살펴보면 대구의 투표율이 13.7%를 기록하며 전국에서 가장 높은 참여율을 나타내고 있다. 이어 강원이 13.3%로 그 뒤를 바짝 쫓으며 상위권을 차지해 높은 투표 열기를 입증했다. 반면 전국에서 가장 투표율이 낮은 지역은 광주로 7.3%에 그친 것으로 나타났다. 전국 최고치를 기록한 대구와 최저치를 기록한 광주의 투표율 격차는 6.4%포인트에 달하는 것으로 집계됐다.


전국 시·도별 투표율 분포를 보면 영남권과 충청권의 참여가 상대적으로 활발한 반면 호남권은 다소 낮은 추세를 보이고 있다. 구체적인 지역별 투표율은 다음과 같다. ▲대구 13.7% ▲강원 13.3% ▲경북 13.1% ▲경남 12.5% ▲충남 12.3% ▲충북 12.1% ▲대전 12.0% ▲울산 11.5% ▲부산 11.0% ▲제주 11.0% ▲경기 10.6% ▲인천 10.5% ▲서울 10.2% ▲전남 9.3% ▲세종 9.0% ▲전북 8.9% ▲광주 7.3% 순이다.

유권자는 이날 오후 6시까지 본인의 주소지 관할 투표소에서 소중한 한 표를 행사할 수 있다. 투표소에 방문할 때는 주민등록증이나 여권 또는 운전면허증을 비롯해 관공서나 공공기관이 발행한 사진이 부착된 신분증을 반드시 지참해야 한다. 모바일 신분증을 사용할 경우에는 신원 확인이 확실하게 가능하도록 현장에서 직접 애플리케이션을 실행해 사진과 성명 그리고 생년월일을 제시하면 투표에 참여할 수 있다. 화면 캡처본이나 사진 저장본은 신분증으로 인정되지 않으므로 유권자들의 각별한 주의가 요구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