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정후(샌프란시스코 자이언츠)가 쾌조의 타격감을 선보이며 연속 경기 안타 행진을 이어갔다.
이정후는 7일(한국시각) 미국 일리노이주 시카고 리글리필드에서 열린 시카고 컵스와의 원정경기에 5번 타자 우익수로 선발 출전해 4타수 2안타 1득점 1도루를 기록했다. 팀은 연장 접전 끝에 2-3 끝내기 패배당했다.
이날 경기 안타로 이정후는 개인 최장 연속 경기 안타 기록을 늘렸다. 지난달 15일 LA다저스전부터 14경기 연속 안타다. 시즌 타율도 0.321에서 0.324로 소폭 상승해 팀 내 타율 1위, 메이저리그(ML) 전체 4위에 마크했다.
이정후는 7회초 세 번째 타석에서 바뀐 투수 제이컵 웹의 3구째 체인지업을 노려쳐 우전 안타를 터트렸다. 곧바로 2루 베이스를 훔치며 시즌 1호 도루도 추가했지만 후속타가 터지지 않으며 득점에 실패했다.
9회초 1-1 동점 상황 타석에선 이정후는 다니엘 팔렌시아를 상대로 4구째 직구를 공략해 좌익수 앞에 떨어지는 안타를 완성했다. 이후 브라이스 앨드리지의 우전 안타와 맷 채프먼의 희생 타점으로 2-1로 승기를 잡았다.
그러나 샌프란시스코는 9회말 피트 크로-피트 크로-암스트롱에 동점 솔로 홈런을 허용해 연장을 허용했다. 10회말 승부치기 상황에선 마이클 부시에게 끝내기 안타를 허용해 2-3으로 패했다.
샌프란시스코는 26승 39패를 기록해 내셔널리그(NL) 서부지구 4위에 머물렀다. 시카고 컵스는 34승 31패로 NL 중부지구 공동 3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