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 프로레슬링(WWE)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 사망 원인이 자연사로 사건 종결됐다. 사진은 2024년 10월27일(현지시각) 미국 뉴욕 매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열린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 유세 현장에 참석한 헐크 호건의 모습. /로이터=뉴스1

미국 프로레슬링(WWE) 전설 헐크 호건(본명 테리 진 볼레아) 사망 원인이 자연사로 밝혀졌다.

지난 6일(이하 현지시각) 영국 매체 데일리메일에 따르면 미국 플로리다주 클리어워터 경찰국은 호건 사망 사건 조사를 종결하며 이번 사건을 범죄 혐의가 없는 자연사라고 공식 발표했다. 호건은 지난해 7월24일 향년 71세로 숨졌다.


경찰은 수사 보고를 통해 호건의 사망 과정에서 외상이나 범죄를 의심할 만한 정황은 발견되지 않았다고 밝혔다. 수사팀은 보고서를 통해 "진술서와 의료 기록, 자택 내부 CCTV 영상, 시신 육안 검사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한 결과 외부 요인이 개입했거나 자연사 외에 다른 원인을 추정할 만한 단서는 없다"고 설명했다.

호건 사망 당시 일각에선 의료 과실 의혹이 제기된 바 있다. 호건 자택을 방문했던 담당 작업치료사가 초기 911 신고 당시 "최근 수술을 한 의사가 호건의 '횡격막 신경'을 끊었다"며 의료 과실 의혹을 제기했기 때문이다.

하지만 치료사는 이후 경찰 조사에서 "나는 신경외과 의사가 아니며 전해 들은 이야기를 바탕으로 추측성 발언을 했을 뿐"이라고 밝혔다. 조사 결과 그는 호건이 사망하기 전 단 두 차례 방문해 2주 동안만 일한 것으로 알려졌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