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과 함께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인 '모두의 챌린지 바이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사진=중기부

중소벤처기업부가 국내 주요 제약기업들과 손잡고 바이오 분야 스타트업을 육성하기 위한 오픈이노베이션 사업에 본격 착수한다.

중기부는 기술력을 갖춘 혁신 스타트업과 우수한 연구개발(R&D)·사업화 인프라를 보유한 제약 대·중견기업을 연계하는 '모두의 챌린지 바이오' 사업에 참여할 기업을 모집한다고 10일 밝혔다.


이번 사업은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유연한 기술력을 결합해 R&D 및 사업화 과정에서 시너지를 창출하기 위해 기획됐다. 올해 사업에는 유한양행, GC녹십자, 종근당 등 국내 바이오·제약 산업을 선도하는 대·중견기업 19개사가 대거 참여해 힘을 보탠다.

참여 대·중견기업들은 이번 공모를 통해 ▲AI(인공지능) 기반 신약 개발 플랫폼 ▲차세대 제형 기술 ▲바이오마커 활용 진단 기술 등 실제 산업 현장에서 필요로 하는 핵심 기술 과제를 제시했다.

최종 선정된 스타트업은 제시된 과제를 개발하며 대·중견기업과 기술실증(PoC)을 진행하게 된다. 나아가 향후 공동 연구개발(R&D) 수행 및 글로벌 시장 공동 진출 등 긴밀한 전략적 협력관계를 구축할 기회를 얻는다.


중기부는 선정된 스타트업에 최대 1억 원의 사업화 자금을 지원할 방침이다. 아울러 성과가 우수한 기업을 대상으로는 민간 투자 유치 기회를 제공하는 등 사업 고도화와 스케일업에 필요한 후속 지원도 이어갈 예정이다.

황영호 중기부 기술혁신정책관은 "바이오산업은 상용화까지 막대한 자금과 기간이 소요되는 만큼, 대기업의 인프라와 스타트업의 유연한 혁신성을 결합하는 오픈이노베이션이 필수적"이라며, "이번 바이오 챌린지가 국내 우수 스타트업들이 글로벌 유니콘 기업으로 당당히 성장하는 견고한 발판이 되기를 기대한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