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이터=뉴스1

비트코인이 6만1000달러대까지 밀려났다. 가상자산 시장에서의 자금 유출에 더해 지정학적 긴장 고조가 위험자산 회피 심리로 이어진 결과다.

11일 글로벌 가상자산 시세 플랫폼인 코인마켓캡에 따르면 오전 7시 기준 비트코인은 24시간 전보다 0.6% 하락한 6만1290.45달러에 거래되고 있다.


지정학적 이슈가 가상자산 시장에도 옮겨붙은 모양새다. 미국이 이란에 대한 공습을 재개하며 광범위한 위험자산 매도 심리를 자극했다.

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은 이란이 협상을 지연시키고 있다며 강력한 공격을 가할 것이라고 말했고 미국 중부사령부도 이날 이란에 대한 공격이 시작됐음을 밝혔다.

악화하는 대외 여건에 CMC 공포 및 탐욕 지수는 14로 극심한 공포 수준을 가리키고 있고 군사적 갈등 확대는 위험자산 시장에서 자금 이탈을 촉발하고 있다.


여기에 계속되고 있는 비트코인 현물 ETF에서의 자금 유출도 가상자산 시세를 끌어내리고 있다. 지난 5월15일부터 6월8일까지 약 3주간 44억달러의 자금이 빠져나갔다. 기관 투자자의 매도가 이어진 탓이다.

주요 알트코인도 대체로 약세다. 이더리움은 2.39% 하락했으며 테더는 0.04% 약보합한다. XRP는 3.87%, 솔라나는 3.76% 하락하며 낙폭을 확대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