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FIFA 북중미 월드컵 우승 트로피 가치가 4년 전보다 월등히 높아졌다. 사진은 지난 1일(현지시각) 미국 텍사스주 댈러스케이 베일리 허치슨 컨벤션 센터에서 열린 월드컵 방송 센터 개관식에 참석해 월드컵 우승 트로피를 들고 연설한 모습. /로이터=뉴스1

2026 FIFA 북중미 월드컵이 개막하면서 월드컵 우승 트로피 가치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지난 11일(이하 현지시각) 사우스차이나모닝포스트(SCMP)에 따르면 월드컵 우승 트로피 가치가 2022년 FIFA 카타르 월드컵 때보다 157% 올랐다.


런던증권거래소그룹(LSEG) 자료 기준 현재 트로피에 포함된 금 원재료 가치는 71만3000달러(약 10억8000만원)로 추산된다. 4년 전 가치인 27만7000달러(약 4억2100만원) 대비 157.4% 상승했다.

현재 사용되는 월드컵 트로피는 서독에서 열린 1974 FIFA 월드컵에서 처음 도입됐다. 트로피에 포함된 순금은 약 4.93㎏으로 LSEG는 최초 제작 당시 재료 가치가 2만5000달러(약 3800만원) 수준이었다. 하지만 현재는 30배 가까이 올랐다.

다만 우승하더라도 원본 트로피를 보관할 수는 없다. 국제축구연맹(FIFA)은 시상식 직후 원본 트로피를 회수해서 직접 보관하며 우승팀에는 복제품이 수여된다. 해당 복제품은 황동 주물에 도금하는 방식으로 제작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