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연인인 케이티 페리의 공연이 있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미국-파라과이전을 찾았다. 사진은 지난 12일(현지시각) 당시 경기장을 찾은 트뤼도 전 총리(오른쪽)와 페리. /사진=유튜브 캡처

저스틴 트뤼도 전 캐나다 총리가 여자친구인 미국 팝스타 케이티 페리를 따라 캐나다 미국 국가대표팀의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경기를 관람했다. 트뤼도 전 총리는 같은날 열린 조국의 경기 대신 연인의 나라를 택한 셈이다.

최근 뉴욕타임스(NYT)에 따르면 트뤼도 전 총리는 지난 12일(이하 현지시각) 밤 미 캘리포니아주 잉글우드 소피이 스타디움(로스앤젤레스 스타디움)에서 열린 미국과 파라과이의 경기를 관람했다. 같은날 캐나다 토론토에선 캐나다와 보스니아 헤르체고비나의 경기가 열렸다.


트뤼도 전 총리가 미국을 택한 이유는 미국과 파라과이 경기 전 개막식에서 페리가 공연을 펼쳤기 때문이다. 전반전 동안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는 귀빈석에 나란히 앉아 있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했다.

해당 경기에서 개최국인 미국은 파라과이를 4-1로 제압했다. 캐나다는 0-1로 뒤지던 중 만회골을 기록해 1-1 무승부를 기록했다. 캐나다 역사상 첫 월드컵 승점을 따낸 순간이었다.

트뤼도 전 총리는 2015년 11월부터 지난해 3월까지 재임했다. 2023년 8월엔 전처 소피 그레구아르와 이별한 뒤 지난해 7월 캐나다 몬트리올에서 페리와 저녁 식사를 하고 공원을 산책하는 모습이 목격됐다. 이후 페리의 생일인 지난해 10월25일 프랑스 파리에서 같이 손을 잡고 있는 모습이 찍혔다.


페리는 지난해 6월 유명 배우 올랜도 블룸과 헤어졌다. 페리는 블룸과의 사이에서 5살 딸을 두고 있다. 트뤼도 전 총리와 페리는 지난해 12월 일본 여행 사진을 공개하며 연인 관계임을 공식적으로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