은퇴를 선언한 장동주가 '술값 미지급 의혹'을 전면 부인했다.
25일 장동주는 OSEN을 통해 '술값 먹튀 의혹'에 대해 "사실과 다르다"는 입장을 전했다.
앞서 장동주는 술값 미지급 소동에 휘말렸다. 장동주는 지난달 14일 밤 서울 서초구 반포동 한 유흥업소를 방문했고, 술값은 "곧 일행분이 오셔서 계산할 예정"이라고 말했지만 15일 새벽 3시까지 일행이 나타나지 않음에 따라 업소 측이 경찰에 신고했다. 이 과정에서 장동주는 '다음 날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고 약속한 것으로 전해졌다. 이에 은퇴 선언 역시 술값 미지급 의혹 때문이 아니냐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장동주는 OSEN에 구체적인 전말을 전했다. 그는 "제가 채무가 있다 보니 아는 형님께서 채무 상환을 도와줄 테니 만나서 구체적인 현재 상황을 들어보겠다고 해서 그곳에서 뵙기로 했다. 그런데 형님이 다른 곳에서 이미 1차를 하고 계시다가 취해서 오지 못했다. 그래서 결국 제가 술값을 결제해야 하는 상황이 돼 버린 것"이라고 설명했다.
장동주는 지인으로부터 "내가 도착하면 계산할 테니 먼저 한잔하고 있어라"는 이야기를 듣고 기다렸다고. 그는 "시간이 지나도 일행이 오지 않으니까 업소 측에서 저에게 결제 요청을 했고, '내일 결제 하겠다'고 하니 경찰을 부른 거다. 경찰분들도 며칠 안에 결제하면 큰 문제가 없으니 귀가하라고 해서 귀가한 것"이라고 밝혔다.
이어 "저는 형님한테 도움을 청하러 그곳에 갔고, 형님이 오셨으면 '지금 상황이 어떠냐' '빨리 상환해야 하는 빚이 얼마냐' 이런 대화를 해야 했는데 형님이 그날 취해서 못 오셨다. 그래서 제가 술값을 계산해야 하는 상황에서 당장은 여유가 없으니까 '조금 기다려 주시면 입금해 드리겠다'고 하고 귀가했다. 기사에도 '16일 오후 6시까지 입금하겠다'고 하고 귀가를 했다고 나오지 않았나. 근데 16일 오후 6시가 되기도 전에 '무전취식'으로 이미 기사가 나버렸다. 제 입장에서는 분명히 결제하겠다고 했는데 기사가 나버린 것"이라며 "배우 활동은 고사하고 다른 사업을 진행하는 것에도 어려움을 겪고 있다"고 털어놨다.
현재는 약속대로 술값을 모두 결제한 상황이다. 장동주는 "무전취식이면 범죄 행위가 되는 건데, 이미 술값을 입금했다. 경찰한테서도 '사건 종결 처리하겠다'는 연락을 받았다. 그런데 사실과는 상관없이 제 이미지는 이미 빚이 많은데 혼자 업소에 가서 술 먹고 계산 안 한 무전취식 배우가 돼 버렸다"고 토로했다.
법적 대응 뜻도 밝혔다. 장동주는 '먹튀' 의혹에 대해선 "변호사를 통해서 명예훼손과 허위 사실 및 사생활을 유포한 부분에 대해서 법적 대응을 준비 중"이라고 전했다.
장동주는 지난달 15일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연예계 은퇴를 선언했다. 그는 이후 라이브 방송에서 "가족들과 지인들의 도움으로 약 40억원 채무 중에서 30억 이상을 상환한 상태다. 7~8억원 정도 되는 빚이 남아있지만 최선을 다해서 상환할 거다. 매일 채무 압박을 느끼고 있는 상황에서 정상적인 배우 활동이 불가능하다고 판단했다'고 은퇴 이유를 털어놓았다.
그러자 장동주 소속사 매니지먼트 W는 "갑작스러운 소식으로 심려를 끼쳐드린 점 사과드린다. 최근 언론 및 SNS 등에 알려진 장동주의 은퇴 발표는 당사와 어떠한 사전 논의나 협의 없이 배우 본인의 일방적인 판단으로 이루어진 사안"이라고 밝혔다.
이어 "당사는 해당 내용에 대해 사전에 전달받지 못했으며 발표 이후 상황을 인지하게 됐다. 이번 사안은 계약 기간 중인 배우로서 책임과 신뢰를 저버린 매우 무책임한 행동으로 이로 인해 발생한 혼란과 피해의 책임은 전적으로 배우 본인에게 있음을 분명히 밝힌다"고 전했다.
장동주는 지난 2012년 연극 '한여름밤의꿈'으로 데뷔한 뒤 드라마 '학교 2017', '복수가 돌아왔다', '미스터 기간제', '너의 밤이 되어줄게', '트리거', '오늘부터 인간입니다만', 영화 '못말리는 컬링부', '정직한 후보', '카운트', '핸섬가이즈' 등에 출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