재판부가 매관매직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선고기일을 26일 연다. 사진은 통일교 금품 수수 의혹 등으로 재판에 넘겨진 김 여사가 지난 1월28일 서울 서초구 서울중앙지방법원에서 열린 1심 선고공판에서 실형을 선고받은 모습. /사진=뉴시스(서울중앙지법 제공)

매관매직 의혹으로 기소된 김건희 여사에 대한 1심 결론이 26일 나온다.

26일 뉴스1에 따르면 서울중앙지법 형사합의21부(부장판사 조순표)는 이날 오후 2시 특정범죄 가중처벌 등에 관한 법률 위반(알선수재) 혐의로 기소된 김 여사에 대한 선고기일을 연다. 재판부는 이날 1심 선고를 생중계한다.


김 여사에게 금품을 제공한 혐의(부정 청탁 및 금품 등 수수의 금지에 관한 법률 위반)를 받는 이봉관 서희건설 회장, 서성빈 드론돔 대표, 최재영 목사에 대한 선고도 함께 진행된다.

김 여사는 2022년 3월15일~5월20일 이 회장으로부터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와 귀걸이 등 1억380만원 상당 금품을 수수하고 사업상 도움과 맏사위 박성근 전 국무총리 비서실장 인사 등을 청탁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2022년 4월과 6월 초 이배용 전 국가교육위원장으로부터 인사 청탁 명목으로 265만원 상당 금거북이와 세한도를 받았다는 알선수재 혐의도 적용됐다. 2022년 9월8일 로봇개 사업가 서 대표로부터 사업 청탁 명목으로 3390만원 상당 바셰론 콘스탄틴 손목시계를 받은 혐의도 있다.


아울러 김상민 전 검사로부터 국민의힘 공천을 청탁받고 1억4000만원 상당 이우환 화백 작품 '점으로부터 No.800298'을 수수한 혐의, 2022년 6월20일~9월13일 최 목사로부터 디올 명품 가방을 수수한 혐의도 있다.

김건희 특검팀(특별검사 민중기)은 김 여사에게 징역 7년6개월 구형, 추징금 5600만여원과 이우환 화백 그림, 반클리프 아펠 목걸이, 티파니 브로치, 디올 가방 등 김 여사가 수수한 물품을 각각 몰수해달라고 요청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