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BK투자증권이 셀트리온의 실적 성장세가 기대된다고 평가했다. /사진=뉴스1

IBK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의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 판매 확대에 힘입어 실적 성장세가 이어질 것으로 전망했다. 투자의견 '매수(Buy)'와 목표주가 25만원을 유지했다.

IBK투자증권은 6일 리포트를 통해 셀트리온의 올해 2분기 연결 기준 매출액은 1조3000억원, 영업이익은 4300억원으로 시장 컨센서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했다. 영업이익률도 33.1%로 전년 동기 대비 7.9%포인트 개선될 것으로 내다봤다.


2분기 실적 개선의 핵심 요인으로 신규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매출 확대를 꼽았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스테키마', 알레르기성 천식 치료제 '옴리클로', 단순 포진 바이러스 치료제 '입덴즈' 등 신규 품목의 매출 비중이 60%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제품 믹스 개선 효과가 나타났다는 설명이다. 여기에 원·달러 환율 상승과 매출 증가에 따른 영업레버리지 효과도 수익성 개선에 기여한 것으로 분석했다.

하반기 실적 전망도 긍정적으로 제시했다. IBK투자증권은 셀트리온이 1분기에 이어 2분기에도 분기 영업이익 가이던스를 웃돌 것으로 예상된다며 상반기 실적을 감안하면 연간 가이던스 달성 가능성이 높아졌다고 평가했다.

또한 유럽에서 허가받은 안과질환 치료제 바이오시밀러 '스테키마'와 미국 출시를 앞둔 '옴리클로'의 적응증 확대가 순차적으로 진행되면서 신규 제품군의 매출 기여도가 점진적으로 높아질 것으로 전망했다.


IBK투자증권은 바이오시밀러 시장 확대와 셀트리온의 직판 체제도 성장 동력으로 꼽았다. 미국과 유럽을 중심으로 바이오시밀러 시장이 빠르게 성장하는 가운데 셀트리온은 주요 시장에서 직접 판매망을 구축해 수익성을 높일 수 있는 구조를 갖추고 있다는 설명이다.

정연수 IBK투자증권 연구원은 "제품 포트폴리오 확대에 따른 영업 효율성 향상과 자체 생산 역량, 직판 체제를 기반으로 제품별 수익성 개선이 기대된다"며 "하반기에도 신규 품목의 적응증 확대와 미국 출시가 이어질 예정인 만큼 외형 성장과 수익성 개선에 주목할 필요가 있다"고 말했다.

셀트리온은 지난 3일 전 거래일 대비 7000원(3.96%) 내린 18만3600원에 거래를 종료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