5000원에 당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등 5억원 당첨으로 확인됐다는 사연이 공개됐다. 사진은 지난 2월9일 서울 시내 한 복권 판매점 앞에서 시민이 핸드폰으로 로또를 구매한 모습. 기사와 직접적인 연관없음. /사진=뉴스1

5000원에 당첨인 줄 알았는데 알고 보니 1등 5억원 당첨이었다는 사연이 전해졌다.

지난 6일 복권수탁사업자 '동행복권' 홈페이지에는 스피또1000 제107회차 1등 당첨자 인터뷰가 공개됐다.


당첨자 A씨는 "최근 몸이 좋지 않아 집에서 쉬는 시간이 많았다"며 "가끔 운동 삼아 산책하면서 복권판매점에 들러 스피또를 구매했는데 그날도 왠지 좋은 예감이 들어 스피또1000 복권 5장을 샀다"고 밝혔다.

A씨는 복권을 구입한 직후 판매점에서 당첨 여부를 확인했다. A씨는 이 과정에서 복권 한 장이 행운 숫자와 같은 번호가 나온 것을 확인했지만 당첨금란에 적힌 '오'라는 글자만 보고 5000원에 당첨된 것인 줄 알았다고 전했다.

이에 당첨금을 교환해 달라며 복권을 판매점주에게 건넸고 복권을 확인한 판매점주가 "5000원이 아니라 스피또1000 1등 5억원에 당첨됐다"고 알려줘 A씨는 뒤늦게 5억원 당첨 사실을 알았다.


이에 A씨는 "너무 큰 행운이라 처음에는 도저히 믿기지 않았다"며 "놀란 마음이 쉽게 가라앉지 않아 며칠 동안 잠도 제대로 이루지 못했다"고 전했다. 이어 "가족들에게 당첨 소식을 전하자 모두 함께 기뻐해 줬다"며 "당첨금이 앞으로 생활에 큰 힘이 될 것 같아 그저 감사한 마음뿐"이라고 덧붙였다.

평소 스피또1000을 매주 구매했다는 A씨는 당첨금 사용 계획에 대해 "대출금 상환에 사용할 예정"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