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널드 트럼프 미국 대통령이 이란이 협상을 위해 전화했다고 밝혔다.
지난 8일(이하 현지시각) CNN에 따르면 트럼프 대통령은 이날 튀르키예 앙카라에서 열린 북대서양조약기구(NATO·나토) 정상회의를 마친 후 귀국하는 에어포스원 기내에서 기자들과 만나 "이란이 조금 전에 전화해서 협상을 간절히 원한다고 했다"고 말했다. 이어 "하지만 저는 이란이 협상할 자격이 있는지 협상을 지킬지 확신할 수 없다"며 "그게 문제"라고 강조했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이 우리를 공격할 때마다 우리는 20배로 반격했다"며 "오늘(8일) 이란이 약간 공격했지만 그것은 어제(7일) 밤 공격에 대한 보복이었다"고 전했다. 그러면서 "이란이 공격하면 우리는 훨씬 더 강력하게 반격했다"고 덧붙였다.
트럼프 대통령은 이란과의 갈등 확대성에 대해선 "모르겠지만 우리는 매우 빠르게 승리하고 있다"고 말했다.
미군은 호르무즈 해협을 지나는 상선 3척이 공격받은 데 대한 대응으로 지난 7일 이란 남부 군사 표적 약 80곳을 공습했다. 이에 이란은 바레인과 쿠웨이트 미군 시설 85곳을 타격했다.
공격은 이틀째 이어졌다. 미 중부사령부는 8일 이란을 추가 공습했고 이란도 같은날 쿠웨이트와 바레인 내 미군 기지 각각 2곳을 추가 공격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