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부와 건설업계가 AI 시대 건설산업의 미래 도약을 다짐하는 기념식을 열었다. 인공지능(AI) 기반 디지털 전환과 스마트 건설 확산을 미래 성장동력으로 삼아 K건설 경쟁력을 강화하겠다는 비전이 제시됐다.
국토교통부와 대한건설단체총연합회는 9일 오후 서울 강남구 건설회관에서 '미래를 짓는 K-건설'을 주제로 '2026 건설의 날' 기념식을 개최했다.
이날 기념식은 건설인들의 헌신과 노고를 격려하고 자긍심을 고취하기 위해 마련됐다. 1981년 시작된 건설의 날 기념식은 올해로 36회째를 맞이했다. 행사에는 한성숙 국무총리와 김윤덕 국토부 장관, 국회 국토교통위원회 소속 의원과 건설단체장, 정부포상 수상자와 가족 등 700여명이 참석했다.
건설산업 발전에 기여한 유공자 107명에게 훈·포장과 대통령표창, 국무총리표창, 국토부 장관표창 등이 수여됐다. 최고 영예인 금탑산업훈장은 40여년간 주요 국책사업을 수행하며 기계설비 분야 발전에 기여한 조인호 해광이엔씨 대표이사가 받았다.
건설현장에서 산업재해로 희생된 노동자들에 대한 묵념 시간과 안전 문화를 정착시키고자 하는 건설인들의 다짐을 되새기는 시간도 이어졌다. 부대행사로 국내 건설업체와 스마트 건설분야 혁신기업들이 참여한 '스마트 건설기술 갤러리'가 전시됐다.
김윤덕 국토부 장관은 "AI 기반 스마트 안전관리와 예방 중심의 안전 체계를 확대해 더욱 안전한 건설현장을 만들겠다"며 "AI 기술개발과 인재 양성, 산업 육성, 해외 진출 등 전 분야에서 연구개발 투자와 산업 생태계 조성을 적극 추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