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엘리베이터는 전 임원진이 자발적으로 자사주를 매입했다고 13일 밝혔다.
이날 금융감독원 전자공시시스템에 따르면 조재천 대표를 비롯한 30여명의 임원진 전원은 약 1만4500주의 자사주를 취득했다. 매입은 지난 6일부터 한 주간 장내 매수 방식으로 이뤄졌다.
자사주 취득은 책임경영 강화 및 주주권익 보호 차원에서 이뤄졌다. 이를 통해 회사의 본질적 경쟁력과 중장기 성장 가능성에 대한 신뢰를 시장에 직접 전달했다는 평가다.
현대엘리베이터는 글로벌 경기 둔화와 전방산업의 침체에도 불구하고 견조한 실적 흐름을 이어가고 있다. 여기에 주주들과 성과를 투명하게 공유하는 주주 환원정책을 적극 이행해 자본시장에서 기업가치를 정당하게 평가받겠다는 구상이다.
실제로 회사는 주주 가치 제고 노력을 위해 전방위적인 노력을 기울이고 있다. 지난 1일 공개한 '2025-2026 ESG(환경·사회·지배구조) 보고서'에서도 주주가치 제고를 독립 주제로 편성한 게 대표적이다. 보고서에는 그간 적극적으로 이행해 온 주주환원 성과와 향후 계획이 상세하게 담겼다.
미래 스마트시티 건설을 대비한 다양한 혁신기술도 선도하고 있다. ▲세계 최초로 상용화한 고층용 모듈러 승강기 설치공법 '이노블록' ▲배송 로봇 연동 기술 ▲도심항공교통(UAM) 핵심 인프라인 수직 격납형 버티포트 'H-PORT' 등을 통해 중장기 성장동력을 확보 중이다.
현대엘리베이터 관계자는 "전 임원진의 자발적 자사주 매입은 회사의 중장기 성장성과 기업 가치에 대한 단단한 믿음을 행동으로 보여준 결정"이라며 "다양한 주주환원 정책을 성실히 이행해 밸류업 모범 기업으로 자리매김해 나가겠다"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