마약류 관리에 관한 법률 위반(향정) 등 혐의로 집행유예를 선고받은 배우 유아인의 복귀설이 재점화됐다.
3일 업계에 따르면 장재현 영화감독의 신작 '뱀피르'는 현재 프리 프로덕션을 진행 중이다. 캐스팅 라인업에는 유아인을 비롯해 이성민, 윤경호 등이 이름을 올렸으며 크랭크인은 오는 10월로 예정됐다.
장 감독은 전작 '파묘'로 천만 관객을 동원한 바 있다. '뱀피르'는 장 감독의 '검은 사제들' '사바하'에 이은 한국형 오컬트 장르 세계관 확장을 예고하며 제작 단계부터 많은 기대를 모으고 있다.
유아인이 '뱀피르'에 출연한다면 마약 파문 이후 첫 복귀작이 될 전망이다. 다만 '뱀피르' 배급사인 NEW는 3일 "확정된 바 없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앞서 한 차례 유아인의 '뱀피르' 출연설이 불거졌으나 당시 소속사는 "결정된 것 없다"며 선을 그은 바 있다.
최근에는 소속사 갤럭시코퍼레이션이 유아인에게 최소 50억원 상당의 전속 계약금을 제안했다는 주장이 제기되기도 했다. 연일 복귀설이 점화되면서 그가 어떤 작품으로 연예계 활동을 선보일지 기대가 모이는 상황이다.
유아인은 2020~2022년 프로포폴 181회 투약, 2021~2022년 다른 사람 명의로 44회 수면제를 불법 처방받은 혐의로 기소됐다. 또 지난 2023년 1월 미국 로스앤젤레스 숙소에서 대마를 흡연하다 일행인 유튜버에게 적발되자 공범으로 만들기 위해 대마 흡연을 요구한 혐의도 있다.
당시 국립과학수사연구원에 감정 결과 유아인 소변에서는 대마 성분이, 모발에서도 다수의 마약 성분이 검출됐다. 유아인은 지난해 9월 1심 선고 공판에서 징역 1년을 선고받고 법정 구속됐다. 그러나 지난 7월 대법원에서 최종 징역 1년에 집행유예 2년, 벌금 200만원으로 감형돼 실형을 면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