중동 리스크가 다시 확산돼 국제유가가 상승 흐름이다. /사진=클립아트코리아

국제유가가 다시 100달러(약 14만9000원)를 돌파할 수 있다는 우려가 커졌다. 미국이 이란 항구에 대한 해상봉쇄를 재개하고 추가 공습을 단행하는 등 다시 격화된 두 나라의 갈등이 안정될 기미가 보이지 않아서다.

15일(현지시각) 국제유가 기준유인 9월물 브렌트유는 런던 ICE선물거래소에서 전 거래일 보다 0.26% 오른 배럴당 84.95달러(약 12만6400원), 뉴욕상업거래소에서 8월 인도분 서부텍사스산원유(WTI)는 0.33% 상승한 79.60달러(약 11만8400원)에 거래를 마쳤다.


미국과 이란의 전쟁으로 100달러 이상까지 치솟았던 국제유가는 두 나라의 휴전 협상 이후 70달러(약 10만4000원) 선까지 떨어졌지만 최근 다시 서로 공격을 주고받는 등 중동 긴장감이 확대되자 오름세다.

이날도 미국 중부사령부(CENTCOM)는 호르무즈 해협과 이란 해안 인근 군사시설을 겨냥해 약 7시간 동안 추가 공습을 단행했다. 미국의 공습은 이란 항구를 오가는 선박에 대한 해상봉쇄를 다시 시행한 직후 이뤄졌다.

전투기와 드론, 해군 전력이 동원된 미국의 이번 작전은 이란의 미사일과 드론 기지, 해군 자산, 해안 방어시설 등을 타격해 상선 공격 능력을 약화시키는 데 초점을 맞췄다.


미군의 공습에 이란도 강력한 보복 의지를 천명한 만큼 국제유가 상승세에 기름을 부을 것이란 우려가 나온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