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 군공항 반도체클러스터 부지. /사진제공==전남광주통합특별시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에 대한 기대감과 행정구역 통합 효과에 힘입어 최근 출범한 '전남광주특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이 상승세로 출발했다.

16일 한국부동산원이 발표한 '주간아파트가격동향'에 따르면 지난 13일 기준 전남광주특별시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전주 대비 0.03% 상승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달 1일 통합 지방자치단체인 전남광주특별시가 공식 출범하기 전까지 광주와 전남 지역의 아파트 매매가격은 서로 다른 흐름을 보였다. 광주의 경우 올해 2월9일(-0.03%)부터 이달 6일까지 22주 연속 하락세를 이어가며 침체 국면을 벗어나지 못했으나, 전남은 상대적으로 완만한 상승세를 유지해 왔다.

하지만 지난달 29일 정부의 '호남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계획' 발표와 지난 1일 전남광주통합특별시 출범이라는 대형 호재가 맞물리면서, 하락세를 걷던 광주 지역을 포함한 통합특별시 전체 아파트값이 반등하기 시작한 것으로 풀이된다.

지역별로 나주시(0.21%)는 빛가람·송월동 대단지 위주로, 목포시(0.19%)는 옥암·석현동 등 중소형 규모 위주로 각각 상승했다.


나주시는 반도체 클러스터 조성 예정 부지인 광주 군공항의 배후단지이며, 목포시는 전남광주통합특별시 무안청사와 인접해 있다.

전남광주특별시 전세가격은 보합(0.00%)을 보였다.

지역별로 여수시(-0.08%)는 국·신기동 위주로 내렸으나, 무안군(0.15%)은 일로·삼향읍 준신축 위주로 상승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