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금의환향했다. 사진은 지난 20일(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에서 스페인 축구대표팀이 오픈탑 버스에 올라타 월드컵 우승 퍼레이드를 한 모습. /로이터=뉴스1

16년 만에 월드컵에서 우승한 스페인 축구대표팀을 환영하기 위해 모인 인파가 약 200만명으로 확인됐다.

지난 20일(이하 현지시각) AP통신에 따르면 스페인 대표팀은 이날 스페인에 귀국해 스페인 왕실과 페드로 산체스 총리를 만났다. 이후 스페인 대표팀은 지붕이 오픈된 버스를 타고 마드리드 중심가를 행진하는 퍼레이드에 참여했다.


이날 퍼레이드엔 약 200만명에 달하는 인파가 모여 총리 관저인 몬클로아 궁전 근처에서 시벨레스 광장까지 마드리드 거리를 따라 이동하는 선수단을 환영했다.

월드컵 트로피를 들고 '우리는 챔피언이다'라는 문구가 적힌 셔츠를 입은 선수들은 행진 경로를 따라 팬들과 함께 춤을 추며 기쁨을 나눴다.

루이스 데 라 푸엔테 스페인 대표팀 감독은 퍼레이드 시작 전 "열정적이고 헌신적인 팬들을 가진 멋진 나라를 대표할 수 있어서 감격스럽고 자랑스러운 경험이었다"며 "우리는 기쁨으로 가득 차 있다"고 밝혔다.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에서 스페인은 8경기 중 7승1무를 기록했다. 특히 단 1실점만 허용하는 철벽 수비를 앞세워 A매치 38경기 연속 무패(29승9무)와 함께 통산 두 번째 월드컵 우승을 달성했다.

스페인은 지난 19일 미국 뉴저지주 이스트 러더퍼드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해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은 우승 상금 5000만달러(약 739억원), 본선 출전 축하금 1000만달러(약 148억원), 대회 준비 비용 250만달러(약 37억원)를 더해 6250만달러(약 924억원)를 받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