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6 북중미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스페인을 상대로 이번 대회 유일하게 패하지 않았던 카보베르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무승부 이후 팬들의 환호에 화답하는 카보베르데 선수들. /로이터=뉴스1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월드컵 우승팀은 스페인으로 결정됐다.

스페인은 20일 오전(한국시각) 미국 뉴욕 뉴저지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르헨티나와의 월드컵 결승전에서 1-0으로 승리했다. 연장 후반에 터진 페란 토레스의 결승골에 힘입어 16년만에 다시 한번 월드컵 정상에 올랐다.


결과적으로 1-0 신승이지만 스페인이 20개의 슛을 시도한 반면 아르헨티나는 2개에 불과했다. 그나마 아르헨티나는 2개의 슛조차 유효슛으로 연결되지 않았다.

스페인은 이번 대회 결승까지 총 8경기를 치러 7승 1무의 압도적 성적을 올렸다. 특히 단 1실점만 기록하며 역대 최소 실점 우승을 차지했다. 스페인을 상대로 유일하게 득점을 올린 팀은 벨기에였다. 하지만 벨기에는 스페인과의 8강전에서 1-2로 역전패했다.
2026 북중미월드컵이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린 가운데 스페인을 상대로 이번 대회 유일하게 패하지 않았던 카보베르데가 더욱 주목받고 있다. 사진은 스페인과의 조별리그에서 선방쇼를 펼친 보지냐 카베베르데 골키퍼. /로이터=뉴스1

이번 대회에서 스페인이 치른 경기들 중 유일하게 승리하지 못한 경기는 카보베르데와의 조별리그 1차전이었다. 대회 최약체 팀 중 하나로 꼽혔던 카보베르데는 스페인과의 1차전에서 0-0 무승부를 기록하는 이변을 연출했다.

스페인은 카보베르데를 상대로 무려 27개의 슛을 시도했지만 보지냐 골키퍼를 뚫지 못했다. 이날 40세 베테랑 보지냐 키퍼는 스페인의 유효슛 7개를 막아내며 이번 대회 최고의 스타로 떠올랐다.


스페인에 이어 H조 2위를 차지한 카보베르데는 아르헨티나와의 32강전에서도 인상적인 경기력을 선보이며 존재감을 과시했다. 절대적 열세라는 평가에도 카보베르데는 연장전까지 가는 접전을 펼친 끝에 2-3으로 석패했다.

이번 월드컵은 스페인의 우승으로 막을 내렸다. 하지만 스페인이 우승을 차지하면서 그 과정에서 유일하게 패하지 않은 팀으로 기록된 카보베르데 역시 또 한번 주목받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