배우 남주혁이 자신을 둘러싼 학교 폭력 의혹에 대해 4년 만에 조심스러운 입장을 밝혔다.
21일 OSEN에 따르면 이날 오전 남주혁은 서울 종로구 삼청동 한 카페에서 넷플릭스 시리즈 '동궁' 관련 인터뷰를 진행했다. 학교폭력 의혹에 대한 질문을 받은 남주혁은 "그 부분에 대해서는 지금 사실관계가 바로 잡히는 과정이기 때문에 잘 지켜보고 그 과정을 잘 묵묵히 보내고 있는 상황"이라고 입을 열었다.
이어 "이 자리에서는 자세히 말씀드리기가 쉽지 않다"며 조심스러운 입장을 전했다. 다만 '그 사건이 억울하지 않았나'라는 질문에 "그런 마음은 하나도 없었다. (결과가 어떻게 나왔다는) 티를 내고 싶지 않았다. 그렇게 하는 사람이 아니라서 흘러가는 대로 충분히 시간을 잘 보내고 있다"고 전했다.
끝으로 남주혁은 "보도된 것처럼 법원의 판결이 났었고 사실관계는 명확히 바로 잡혀가고 있다"고 강조했다.
앞서 남주혁은 2022년 6월 학교폭력 가해 의혹에 휩싸인 바 있다. 당시 남주혁 측은 "사실무근"이라며 의혹을 전면 부인하고 법적 대응에 나섰다. 2024년 2월 의정부지방검찰청 고양지청은 남주혁의 학폭 의혹을 제기한 기자와 제보자 등을 정보통신망법상 명예훼손 혐의로 약식기소했다. 검찰은 이들이 제기한 의혹에 대해 허위성이 인정된다고 봤다.
같은 해 고양지법은 남주혁의 고등학교 동창이자 제보자로 알려진 A씨와 기자 B씨에게 각각 700만원의 벌금형을 선고했다. A씨 측은 이에 불복해 정식 재판을 청구했다.
'동궁'은 귀의 세계를 넘나드는 능력을 가진 구천(남주혁 분)과 비밀을 간직한 궁녀 생강(노윤서 분)이 왕(조승우 분)의 부름을 받고 동궁에 깃든 저주를 파헤치면서 벌어지는 이야기를 담았다. 남주혁이 맡은 구천은 귀의 세계와 인간 세계를 넘나들며 누구보다 외로운 삶을 살아가는 인물로, 내면의 상처를 지녔지만 능청스럽고 자유분방한 기질을 가졌다.
동궁은 남주혁의 제대 후 복귀작으로 공개 전부터 관심을 받았으며 지난 17일 넷플릭스를 통해 전 세계 190여개국에 공개됐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