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가 팬들의 지지를 받아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으로 선정됐다. 사진은 지난달 15일(현지시각) 미국 조지아주 애틀랜타 스타디움에서 열린 경기에 출전한 보지냐의 모습. /로이터=뉴스1

카보베르데 골키퍼 보지냐가 2026 국제축구연맹(FIFA)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으로 선정됐다.

23일(이하 현지시각) FIFA는 팬 투표로 결정된 북중미 월드컵 드림팀을 발표했다. 월드컵 첫 출전국 카보베르데의 골문을 지킨 '만 40세' 골키퍼 보지냐는 39.6% 지지를 받았다.


보지냐는 노르웨이 공격수 엘링 홀란과 함께 준결승에 오르지 못한 선수로 드림팀에 포함됐다. 드림팀 공격수 부문에는 홀란과 함께 이번 대회에서 10골 4도움을 기록해 골든부트(득점왕)를 차지한 킬리언 음바페(프랑스), 8골 4도움을 기록한 리오넬 메시(아르헨티나)가 뽑혔다.

미드필더에는 대회 골든볼(최우수선수) 수상자 로드리(스페인)와 도움왕 마이클 올리세(프랑스), 주드 벨링엄(잉글랜드)이 포함됐다. 수비수에는 우승팀 스페인 풀백 페드로 포로, 마르크 쿠쿠렐라와 리산드로 마르티네스(아르헨티나), 다요 우파메카노(프랑스)가 이름을 올렸다.

보지냐는 월드컵 데뷔전이었던 스페인과의 조별리그 1차전에서 선방을 펼치며 0-0 무승부를 주도했다. 북중미 월드컵 스페인이 이번 대회에서 유일하게 이기지 못한 경기가 카보베르데전이다.


카보베르데는 조별리그에서 3경기 모두 비기면서 조 2위로 32강에 진출했다. 아르헨티나와 32강전에서도 보지냐는 상대 공격을 막아내며 승부를 연장전까지 끌고 갔지만 연장전에서 카보베르데가 자책골로 실점해 결국 패배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