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관개방증 악화로 잠시 휴식기를 가지던 가수 겸 배우 아이유가 열흘 만에 건강한 모습으로 공식 일정을 시작했다.
아이유는 지난 31일 열린 제5회 청룡시리즈어워즈에 주지훈과 함께 남녀주연상 시상자로 무대에 섰다.
이날 주지훈은 "아이유 씨 작년에 수상하셨을 때 너무 떨렸다고 했는데 오늘은 어떤가"라고 물었고 아이유는 "오늘은 안 떨릴 줄 알았는데 오늘도 이 자리에 서니까 작년 생각이 나면서 심장이 쿵쿵거리는 거 같다"고 말했다.
또한 아이유는 "나도 작년에 받은 상의 힘으로 한해를 더 열심히 살 수 있었다, 내가 느낀 그런 소중한 기억을 다른 분들께 전달해 드릴 수 있어서 영광이다"라고 소감을 전하기도 했다.
아이유는 지난 7월20일 소속사 이담엔터테인먼트를 통해 "당사와 아이유는 최근 귀 상태가 공연을 진행하기에는 무리가 있다고 판단했다"며 9월 예정됐던 콘서트를 연기하고 이후의 공연 일정, 정규6집 앨범 일정 등을 조정한다고 밝혔다.
아이유 역시 당일 팬 플랫폼을 통해 "최근 들어 고질적이었던 제 이관개방증 증세가 악화하고 있다"며 "나름대로는 관리하고 신경 쓰고 있지만 날씨의 영향도 어느 정도는 있어 보이고 근 몇 년 컨디션 생각을 안 하고 일 욕심에 제가 조금 무리를 했나 싶기도 하다"고 전한 바 있다.
이관개방증은 귀의 고막에서 달팽이관 사이 공간인 '중이'와 '비(코)인두'를 연결하는 부분인 이관이 닫히지 않아 발생하는 질병이다. 이관이 열려 있으면 자신의 말소리가 울리거나 숨소리가 크게 들려 일상생활에 지장을 준다.
대표적인 발병 원인은 급격한 다이어트다. 다이어트로 이관 주변의 지방 조직이 갑자기 줄어들면서 이관이 닫히지 못하게 되는 것이다. 건강보험공단에 따르면 이관개방증 환자는 2016년 3243명에서 2025년 7639명으로 2.35배 늘어났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