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그우먼 박미선, 개그맨 이봉원이 2일 진행된 MBN 예능 '남의 집 귀한 가족' 온라인 제작발표회에 참석해 포즈를 취하고 있다./사진=스타뉴스 /사진=김휘선 hwijpg@

코미디언 박미선이 유방암 투병 이후 방송에 복귀하는 과정에서 쏟아진 악성 댓글로 상처를 받았다고 털어놨다.

박미선은 지난달 31일 공개된 유튜브 채널 '김영철 오리지널'에 출연해 "아픈데 쉬지 뭐 하러 나오냐는 글이 너무 많았다"며 "이제 후배들에게 양보하고 마음 편하게 살아라, 돈에 너무 환장한 사람 같다. 이제 그만해라'는 댓글도 많이 봤다"고 말했다.


그는 "나는 일을 하고 나를 필요로 하는 곳이 있다는 것에서 살아있다는 느낌이 든다"며 "60살이면 이제 막 시작이라고 생각한다"고 방송 복귀에 대한 소신을 밝혔다.

김영철은 "누나는 원래 댓글을 저 정도로 신경 쓰는 사람이 아니었는데, 아프고 나니 너무 섬세해졌다"고 위로했다. 이에 박미선은 "확실히 마음이 약해진 것 같다"며 "어떻게 해야 하나 싶었다"고 솔직한 심정을 전했다.

한편 박미선은 2024년 12월 유방암 진단을 받고 수술과 항암 치료를 받으며 방송 활동을 중단했다. 이후 치료를 마치고 방송에 복귀했으며, 지난해 11월 tvN 예능 프로그램 '유 퀴즈 온 더 블럭'에 출연해 투병기를 공개한 바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