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 하남시가 유관기관장과 시민이 함께하는 실시간 화상회의를 통해 교통, 교육, 재난안전, 소방 등 시민 생활과 직결된 주요 현안 해결을 해결해 눈길을 끌고 있다.
화성시는 지난 3일 시청 상황실에서 하남경찰서, 하남소방서, 광주하남교육지원청 등 4개 유관기관장과 주민 대표들이 참여한 '실시간 비대면 화상회의'를 개최했다고 4일 밝혔다.
이날 회의는 이현재 하남시장을 비롯해 오지형 하남경찰서장, 장동권 하남소방서장, 심상웅 광주하남교육지원청 교육장 등이 각 집무실에서 참석하고, 돌봄센터장·학부모회장·입주자대표 등 주민 대표들이 온라인으로 함께해 현장의 목소리를 실시간으로 전달하는 방식으로 진행됐다.
유관기관장 화상회의는 2025년 다부처 복합민원 해결 업무협약 이후 정례화된 전국 최초의 원스톱 협업 플랫폼이다. 별도의 예산 투입 없이 기존 행정망을 활용해 지역 현안을 해결하는 협업 행정의 대표 사례로 평가받는다.
이번 회의에서는 공공시설 교통체계 개선, 통학 순환버스 활용 확대, 공동주택 소방차 전용구역 제도 개선 등이 집중 논의됐다.
우선 어린이회관 및 노인복지관 이용 차량이 우회해야 했던 불편을 없애기 위해 1차로를 넓혀 130m 규모의 U턴 부가차로를 신설하기로 했다. 미사1동 영어도서관 보행 안전을 위한 횡단보도 설치도 추진된다. 이 시장은 오는 9월 제3차 교통안전심의위원회 상정에 맞춰 경찰서 등 관계기관의 적극적인 협조를 요청했다.
교육·안전 분야에서는 등·하교용에 한정됐던 통학 순환버스를 현장체험학습까지 확대하는 방안과, 2018년 이전 승인된 공동주택의 소방차 전용구역 불법 주·정차 단속 한계를 극복하기 위한 법적·제도적 개선 건의가 이뤄졌다.
이현재 하남시장은 "기관 간의 벽을 허물고 시민 불편 해소를 위해 실시간으로 머리를 맞대는 협력 행정을 통해 더욱 안전하고 살기 좋은 하남시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