셀트리온제약이 전 사업부의 고른 성장과 함께 역대 2분기 최대 영업이익을 기록했다. CMO(위탁생산) 매출이 50% 넘게 늘어난 가운데 케미컬 의약품, 바이오시밀러 사업도 안정적인 성장을 거두며 실적 개선에 힘을 보탰다.
셀트리온제약은 올 2분기 개별 기준 매출 1533억원, 영업이익 193억원을 기록했다고 4일 공시했다. 전년 동기 대비 매출은 16.8%, 영업이익은 24.4% 늘었다.
실적 개선 배경에는 셀트리온제약의 전사업부의 고른 성장이 있다. 케미컬 의약품의 안정적인 판매와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의 처방 확대, 글로벌 수요 증가에 따른 CMO사업의 성장이 수익성 개선을 이끌었다는 평가다.
케미컬 사업 부문은 올 2분기 매출 670억원을 기록했다. 주력 제품인 간장용제 고덱스는 처방 확대에 힘입어 전년 동기 대비 10.1% 증가한 177억원의 매출을 올렸다. 당뇨 치료제 네시나와 액토스, 고혈압·고지혈증 복합제 암로젯도 시장 확대 흐름을 이어갔다.
바이오 사업 부문 매출은 전년 동기 대비 12.5% 증가한 366억원으로 집계됐다. 자가면역질환 치료제 램시마는 19.2% 증가한 115억원, 혈액암 치료제 트룩시마는 20.7% 늘어난 43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주요 바이오시밀러 제품군인 유플라이마와 베그젤마, 옴리클로 등 제품도 처방 확대를 이어갔다.
CMO 사업 부문은 전년 동기 대비 53.4% 성장한 497억원의 매출을 기록했다. 글로벌 시장 수요 확대에 따라 사전 충전형 주사기(PFS) 제품 생산 물량이 늘면서 관련 상업생산 매출이 51.9% 증가한 353억원을 달성했다. 내재화 제품의 상업생산과 기타 제약용역 매출도 부문 성장을 뒷받침했다.
셀트리온제약은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안정적인 생산 역량을 바탕으로 성장세를 이어갈 계획이다. 셀트리온제약 관계자는 "올 2분기에는 주요 사업 부문의 성장세가 고르게 이어졌다"며 "하반기에도 주력 제품의 판매 경쟁력을 강화하고 시장 수요에 유연하게 대응할 수 있는 생산 역량을 운영해 안정적인 성장 기반을 이어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