걸그룹 트와이스(TWICE) 멤버 정연이 11년간 함께한 JYP엔터테인먼트를 떠난다.
10일 정연은 자신의 인스타그램을 통해 장문의 손 편지를 공개했다. 정연은 "전하고 싶은 이야기가 있다. 10대 시절부터 지금까지 오랜 시간을 함께했던 JYP를 떠나 이제는 새로운 곳에서 또 다른 시작을 해보려 한다"고 운을 뗐다.
이어 "익숙한 곳을 떠나는 게 두렵기도 했지만 저를 믿어준 멤버들과 원스(팬덤명)가 있어 용기를 낼 수 있었다"며 "말로 다 표현하지 못할 만큼 고마운 우리 멤버들과 원스, 그리고 저를 성장하게 해주신 JYP 식구들께 감사드린다"고 전했다.
정연은 "보금자리를 옮겨 새로운 도전을 시작하게 되었지만 제 안의 가장 큰 중심인 트와이스는 지금처럼 변함없이 지켜갈 것"이라며 그룹 활동 계획도 밝혔다.
그러면서 "트와이스 멤버로서 원스 앞에 서는 일은 언제나 첫번째일 거다. 사랑해주셨던 트와이스 정연으로서의 발걸음도, 앞으로 만나게 될 유정연의 새로운 도전도 모두 진심을 담아 한 걸음씩 준비해나가겠다"며 "소중한 시간을 더 예쁘게 채워갈 수 있도록 많이 노력하겠다"고 부연했다.
정연은 친언니인 배우 공승연이 속해있는 바로엔터테인먼트와 전속계약을 체결한 것으로 알려졌다. 이날 바로엔터테인먼트는 "다채로운 매력과 무한한 가능성을 지닌 유정연과 소중한 인연을 맺게 되어 진심으로 기쁘다"며 "연기에 대한 유정연의 진정성 있는 태도와 진심에 깊이 공감했다"고 했다.
아울러 "유정연이 아티스트로서 오랜 시간 쌓아온 글로벌한 존재감을 기반으로 배우로서의 새로운 도전은 물론, 그룹 활동 또한 원활히 이어갈 수 있도록 여러 방면에서 아낌없이 지원하는 든든한 파트너가 될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연은 2015년 트와이스 멤버로 데뷔했다. 이후 'Cheer up' 'TT' 'LIKEY' 등 수많은 히트곡을 내며 대표 K팝 걸그룹으로 자리 잡았다. 2022년에는 트와이스 멤버 전원이 JYP엔터와 재계약을 체결했다. 다만 최근 재계약 시점이 다가오면서 쯔위, 지효 등 일부 멤버들의 이적설이 불거지는 상황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