증조부의 친일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하영이 결국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서 하차한다. 사진은 배우 하영 모습. /사진=뉴시스


증조부의 친일 행적 논란으로 화제의 중심에 선 배우 하영이 결국 넷플릭스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서 자진 하차한다.

1일 오전 마이데일리에 따르면 하영은 OTT 넷플릭스 오리지널 시리즈 '중증외상센터' 새 시즌에 합류하지 않기로 했다. 하영 측이 먼저 제작진에게 하차 의사를 전한 것으로 알려졌다.



해당 작품은 다음 달 첫 촬영을 앞두고 있다. 하영은 지난해 1월 공개된 시즌1에서 간호사 천장미 역을 맡아 주목받은 바 있다. 당초 시즌1을 함께 했던 배우 주지훈, 추영우 등과 함께 후속 시즌에 출연할 예정이었으나 최근 불거진 가족사 논란으로 하차를 결정한 것으로 보인다.

논란은 최근 하영이 KBS 2TV 예능 프로그램 '옥탑방의 문제아들'에 출연해 4대째 의사 집안이라고 밝히면서 시작됐다. 당시 하영은 "증조할아버지는 양의학을 일본에 가서 배워오시고 한양에 개원하신 첫 의사"라며 "고종 황제까지 진료하셨다"고 말했다.

방송 이후 누리꾼의 검증 과정에서 하영의 증조부 안상호가 1916년 결성된 친일 단체 대정친목회 평의원으로 활동했다는 기록이 알려졌다. 소속사 측은 곧바로 의혹을 부인했으나 관련 자료를 확인한 후 이를 인정하고 사과했다.



안상호가 속했던 대정친목회는 조선인 상류층으로 이뤄진 친일 단체로 평가된다. 이완용이 고문을 맡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