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국내에서 개봉한 역대 아이맥스(IMAX) 영화 흥행 1위에 오른 가운데 누적 관객수 900만을 돌파했다. 사진은 서울 시내 한 영화관에 오디세이 조형물이 설치된 모습. /사진=뉴스1


크리스토퍼 놀란 감독의 영화 '오디세이'가 개봉 27일 만에 관객 수 900만명을 돌파했다.

지난달 31일 CGV 및 영화진흥위원회 영화관 입장권 통합 전산망에 따르면 '오디세이'는 이날 기준 14만5919명의 관객을 동원하며 누적 관객 수 901만851명을 기록했다. 이로써 '오디세이'는 팬데믹 이후 '아바타: 물의 길'에 이어 국내에서 900만 관객을 돌파한 두 번째 외화에 이름을 올렸다. 뿐만 아니라 최근 3년간 국내 개봉 외화 중 최고 흥행작에 등극했다.



지난달 5일 개봉한 '오디세이'는 개봉 27일 만에 900만 고지를 밟았다. 이는 올해 유일한 천만 영화인 장항준 감독의 '왕과 사는 남자'와 같은 속도다.

'오디세이'의 흥행 질주는 이어진다. 개봉 이후 단 하루도 일일 박스오피스 1위를 내주지 않은 '오디세이'는 4주차 주말에도 105만명 이상을 동원했다. 다양한 국내외 화제작들의 잇따른 개봉에도 전체 예매율 1위를 굳건히 지키고 있다.

특히 '오디세이'는 아이맥스(IMAX) 상영관에서 강세를 보이고 있다. 지난달 30일까지 아이맥스 극장에서만 94만1981명의 관객을 동원했다. 앞서 '아바타: 물의 길'이 92만9351명으로 약 4년째 역대 1위 자리를 지켰으나 '오디세이'에 자리를 내주게 됐다.



'오디세이'는 고대 그리스 시인 호메로스의 서사시 '오디세이아'를 재해석한 작품이다. 트로이 목마 작전을 기획해 10년에 걸친 트로이 전쟁을 승리로 이끈 이타카의 왕 오디세우스가 또다시 10년에 걸쳐 고향으로 돌아가는 여정을 그린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