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걸그룹 리센느(RESCENE)의 이름을 대중에게 알린 것은 예상치 못한 유행어였지만, 그 관심을 성과로 연결한 과정까지 우연은 아니었다. 데뷔 2년 만에 음원 차트 역주행과 음악방송 6관왕을 경험한 리센느가 이제 자신들만의 음악으로 다음 단계에 도전한다. 대중에게 각인된 예능적 존재감을 넘어 음악적 정체성까지 확립할 수 있을지가 이번 활동의 관전 포인트다.
리센느(원이, 리브, 미나미, 메이, 제나)는 3일 오후 6시 네 번째 미니앨범 '펄스'(PULSE)를 발매한다. 지난해 11월 미니 3집 '립밤'(lip bomb) 이후 약 1년 만에 선보이는 신보다. 타이틀곡 '위드'(With)를 비롯해 '파이니스트 띵'(Finest Thing) '백화요란'(Inside Out) '미미'(MEME) '드래곤'(Dragon) 등 5곡이 수록됐다. 심장 박동을 뜻하는 앨범명에는 서로에게 건넨 노래가 다시 힘이 돼 돌아오는 순간과 팬들과의 교감을 이어가고 싶은 마음을 담았다.
리센느의 상승세는 자체 콘텐츠에서 비롯됐다. 리더 원이의 유튜브 채널 '안녕하세요원이입니다잘부탁드립니다'에서 일본인 멤버 미나미가 외친 '거제 야호~!'가 온라인 밈으로 확산하면서 그룹을 향한 대중의 관심도 커졌다. 이는 음원 차트 성과로 이어졌다. 2024년 8월 발표한 '러브 어택'(LOVE ATTACK)은 발매 약 1년 11개월 만인 지난 7월 멜론 톱100 1위에 오르며 역주행에 성공했다.
리센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같은 달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을 리메이크해 화제의 흐름을 이어가며 대중에게 팀의 이름을 각인했다. 관심을 음원 성과와 음악 활동으로 확장한 결과,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 통산 6관왕이라는 결실도 맺었다.
리센느의 성장은 화제가 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획으로 이어간 데서 비롯됐다. 콘텐츠로 멤버들의 개성을 알린 뒤 리메이크곡과 방송 활동을 연이어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했다. 우연히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이를 실제 음악 소비와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앞선 역주행 사례와 차별화된다.
리센느는 여기서 멈추지 않았다. 같은 달 카라의 '프리티 걸'(Pretty Girl)을 리메이크해 화제의 흐름을 이어가며 대중에게 팀의 이름을 각인했다. 관심을 음원 성과와 음악 활동으로 확장한 결과, 데뷔 2년 만에 음악방송 통산 6관왕이라는 결실도 맺었다.
리센느의 성장은 화제가 된 순간을 놓치지 않고 기획으로 이어간 데서 비롯됐다. 콘텐츠로 멤버들의 개성을 알린 뒤 리메이크곡과 방송 활동을 연이어 선보이며 대중의 관심이 일회성에 그치지 않도록 했다. 우연히 주목받기 시작했지만 이를 실제 음악 소비와 성과로 연결했다는 점에서 앞선 역주행 사례와 차별화된다.
이번 신보는 기존 히트곡의 역주행이나 리메이크의 인기에 기대지 않고 리센느만의 음악적 색깔을 보여줘야 한다는 점에서 의미가 크다. 대형 기획사의 자본과 팬덤이 강력한 경쟁력으로 작용하는 K팝 업계에서 자체 콘텐츠와 기획력으로 성장한 리센느가 오리지널 신곡으로도 대중의 선택을 받을 수 있을지가 관건이다. 화제성을 발판 삼아 음악적 입지까지 넓힌다면 중소 기획사 아이돌의 성장 경로에도 새로운 사례를 남길 수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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