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디폴트옵션 D-1' 300조 퇴직연금 머니무브… 금융회사 대격돌
퇴직연금 사전지정운용제도(디폴트옵션)가 오는 12일부터 시행된다. 약 300조원에 달하는 퇴직연금 가입자를 잡기 위한 금융회사의 치열한 경쟁이 예고됐다. 퇴직연금 시장은 은행과 보험이 80%의 점유율을 차지하는 가운데 첫 디폴트옵션 수익률에서 증권사가 우위를 점한 것으로 나타나 향후 시장점유율 변화가 예상된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디폴트 옵션은 퇴직연금 가입자가 별도의 운용지시를 하지 않더라도 금융회사가 사전에 정한 방법으로 퇴직연금을 운용하는 제도다. 퇴직연금의 저조한 수익률을 개선하기 위한 취지로 도입됐다. DC(확정기여)형 퇴직연금이나 IRP(개인형 퇴직연금) 가입자가 가입할 수 있다.지난해 7월 12일 도입된 후 1년간의 유예기간을 거치는 동안 41개 사업자의 296개 상품이 출시됐다. 초저위험 상품이 41개, 저위험, 중위험, 고위험 상품이 각각 87,85, 83개다. 135개 상품이 3월 말 현재 실제 판매, 운용 중이며 약 25만명의 가입자가 3000억원의 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