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빚내서 주식 샀는데" 제2 라덕연 사태, 5개 종목 투자자 집단소송 준비
금융당국이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동일금속, 대한방직, 방림 등 하한가로 급락한 5종목의 거래를 중단하자 일부 투자자들이 집단반발에 나섰다. 뭉칫돈이 묶인 투자자들은 종목 게시판에 억울함을 호소하고 집단 소송을 준비하고 있다. 16일 금융권에 따르면 금융당국은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동일금속, 대한방직, 방림 등 총 5개 종목의 거래를 정지했다. 5개 종목은 수년에 걸쳐 지속해 오르다가 비슷한 시간대에 매도 물량이 나오면서 "제2의 라덕연 사태"라는 지적을 받았다. 이들 종목은 전날 오전 내내 약세를 보이다가 방림이 오전 11시46분 가장 먼저 가격제한폭까지 내렸고 이어 동일금속이 11시57분 하한가까지 폭락했다. 동일산업과 만호제강, 대한방직은 낮 12시 10∼15분 차례로 하한가에 진입했다. 5개 종목의 동시 무더기 폭락 원인은 현재 정확히 파악되지는 않고 있다. 금융당국이 선제 조치에 나선 이유는 앞서 SG증권발 주가 폭락 사태 때 하한가에 주식을 사들이는 일명 하따(하