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재명 시대] 불평등 딛고 '억강부약'을 향하다… '이재명 대통령' 시대 개막
가난한 화전민 집안의 "흙수저", 정규교육을 받지 못한 "소년공", 비(非)운동권 비스카이(서울대·고려대·연세대 외 대학) 출신, 성남 빈민가의 인권변호사…대한민국 제21대 대통령으로 당선된 이재명 당선인이 걸어온 삶의 궤적에는 "비주류"의 흔적이 가득하다. "부패 기득권 타파"를 외쳐온 이 당선인의 64년 인생에는 "학연"·"지연"·"소속된 집단" 없이 관례와 관행, 기득권에 맞서 싸우다 역설적으로 권력의 정점에 올라서게 된 과정이 담겨 있다. 참혹했던 어린 시절을 딛고 한 소년이 국가 지도자로 성장하게 된 5가지 장면을 되짚어 본다.━① 참혹했던 어린시절, "억강부약" 정치철학의 토대가 되다━ 1963년 10월23일, 경북 안동 예안면 도촌리의 깊은 산골에서 9남매 중 일곱째로 태어난 이 당선인의 유년은 가난과 고된 노동의 연속이었다. 지나칠 정도로 가족에게 냉담했던 아버지와 삶의 무게에 짓눌려 아들의 출생일조차 헷갈려했던 어머니 밑에서 빈곤하게 자랐다. 초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