농심이 선보인 한국형 쌀국수 '둥지쌀국수 뚝배기'가 쌀면 제품시장에서 돌풍을 일으키고 있다.
 
둥지쌀국수 뚝배기(이하 둥지쌀국수)는 출시 한달 만에 하루 평균 1만여박스(20만봉지) 이상 팔려 나가고 있다. 보통 신제품이 출시되면 월평균 5000여박스가 판매되는 것에 비하면 선풍적인 실적이다.
 
농심은 쌀에 대한 식문화적 친숙함, 영양학적 우수성, 국내 쌀소비 촉진에 대한 여론 형성과 더불어 둥지쌀국수의 구수하고 얼큰한 맛이 시너지 작용을 일으킨 결과로 풀이했다.
 
농심은 둥지쌀국수가 농심 ‘제2의 성장’의 기폭제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쌀 함유량 90%의 한국형 정통 쌀국수

 

둥지쌀국수는 쌀 90%와 보리, 감자전분, 식이섬유로 빚어 밥 한공기의 영양과 든든함이 함께 담겨 있다. 여기에 진한 소고기 육수와 홍고추, 마늘 등의 갖은 양념이 어우러져 구수하고 얼큰한 맛을 낸다.

 

농심은 둥지쌀국수의 식재료 본래의 맛과 향을 그대로 살리기 위해 신개념 Z-cvd공법을 자체 개발했다. Z-cvd공법은 분말스프 원재료의 맛과 향은 유지시키면서 수분만 배출하는 새로운 스프공법이다.

 

농심 관계자는 “이 공법을 통해 마늘, 버섯, 홍고추, 건파 등의 식재료를 뚝배기에 풍성하게 넣어 끓인 진한 육수의 맛과 향을 천연 그대로 살릴 수 있었다”고 설명했다.

 

◆신제품 개발 위해 쌀 840톤 소요

 

농심은 쌀국수를 개발하기 위해 1년이 넘는 기간 동안 약 500억원 이상을 투자해 2009년 7월 쌀 함유량 90%인 ‘둥지쌀국수 짜장’과 ‘둥지쌀국수 카레’를 출시했고, 이어 10월에 ‘둥지쌀국수 뚝배기’를 선보였다.

 



둥지쌀국수의 제품화를 위해 소요된 쌀 사용량만 840톤에 이른다. 이는 농심이 2008년 1년간 사용한 쌀가공제품의 34%에 해당하는 양이다. 80kg짜리 가마로는 1만500가마에 해당하는 분량이다.

 

농심 관계자는 “전 세계 70여개국에 수출돼 그 맛과 품질을 인정받고 있는 신라면과 함께 둥지쌀국수도 미국, 일본, 중국, 동남아, EU 등 해외까지 수출을 확대해 전 세계인이 즐기는 ‘한국 정통 쌀면’의 대중화를 주도해 나갈 계획”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