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0년 골프회원권시장은 내내 약보합세였다. 거래량까지 감소해 침체된 분위기를 감출 수 없었다. 유럽발 금융위기 우려 등 불확실한 경기동향과 국내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해 회원권시장의 투자수요가 대거 이탈한 것이 주 원인이다.

기상상황까지 회원권시장에 도움이 안 됐다. 1년 내내 돌발 악재가 이어졌다. 봄에는 이상한파로 3월에도 폭설이 내리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려 잔디가 상했다. 코스 복구를 위해 골프장들은 한동안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 여파로 상당수 매수 희망자가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회원권 거래 성수기인 봄, 여름에 거래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생겼으나 월드컵과 휴가시즌으로 인해 분위기가 다시 침체됐다.


올 겨울도 때이른 한파와 많은 양의 눈이 예상돼 골프장 운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2010년 골프회원권시장은 내내 약보합세였다. 거래량까지 감소해 침체된 분위기를 감출 수 없었다. 유럽발 금융위기 등 불확실한 경기동향과 국내 부동산시장의 장기 침체로 인해 회원권시장의 투자수요가 대거 이탈한 것이 주 원인이다.

기상상황까지 회원권시장에 도움이 안 됐다. 1년 내내 돌발 악재가 이어졌다. 봄에는 이상한파로 3월에도 폭설이 내리고, 여름에는 비가 많이 내려 잔디가 상했다. 코스 복구를 위해 골프장들은 한동안 문을 닫아야만 했다. 이 여파로 매수 희망자들이 관망세로 돌아서면서 회원권 거래 성수기인 봄, 여름에 거래량이 줄어드는 상황이 발생했다. 이후 낙폭과대 종목을 중심으로 반발매수세가 생겼으나 월드컵과 휴가시즌으로 인해 분위기가 다시 침체됐다. 올 겨울도 때이른 한파와 많은 양의 눈이 예상돼 골프장 운영이 난항을 겪을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시장의 주요 상승동력인 법인 매수세가 아쉬웠던 것도 약보합의 이유다. 중소제조업과 건설사, 금융사 등은 매도를 희망하는 경우가 많았다. 법인 매수가 대부분인 고가대와 초고가대의 회원권에서 특히 낙폭이 컸던 이유가 바로 이 때문이다.

올해 회원권시장은 골프장의 개별 호재보다는 대외적인 악재에 민감했다고 볼 수 있다. 5월에는 남유럽발 금융위기가 투자심리를 억누르더니 천안함 사건과 연평도 사건까지 터져 한반도의 지정학적 리스크가 부각됐다.

이러한 악재가 겹치면서 전반적인 회원권 시세는 가을에 바닥을 찍은 듯하다. 일부 종목은 2008년 12월의 금융위기 전 저점까지 하락했다. 겨울에 접어들면서 회원권시장 내에는 시세가 바닥이라는 인식이 커지며 상승 기대감이 형성되는 모습이다. 매물이 줄고 중저가대에서 저점매수 희망자가 증가하고 있다. 그러나 고가대 종목은 매매자의 확신이 부족해 혼조세다.

2011년 회원권시장도 거시경제의 움직임에서 자유롭지 못할 것으로 보인다. 회원권 매매자가 일단 주목해야 할 것은 주식과 부동산시장의 움직임이다. 2010년 주식시장은 상승했으나 부동산시장이 침체됐다. 올해 회원권시장의 침체는 부동산시장의 영향이 컸다. 내년에도 외부 시장 상황과 회원권시장이 비슷하게 맞물릴 것으로 보이나 상황은 한결 낫다.

일단 경기 회복과 더불어 주식시장에 대한 우호적 전망이 대세를 이루고 있다. 부동산시장 역시 2012년 대선을 앞둔 시기를 감안하면 정부가 하향 안정화에 초점을 둘 것으로 예상된다. 회원권시장은 이미 20% 이상 낮아진 상황이기 때문에 추가 하락에 몸을 사리고 있던 거래자들이 다시 움직일 전망이다.

2011년 회원권시장은 금액대별, 지역별 시세 격차의 극복에 관심이 쏠린다. 중저가대를 중심으로 확산된 개인 매수자의 증가가 고가대의 법인 매수세 증가로 확산될 가능성이 있다.

특히 최근 경기 회복 덕분에 대기업과 상장기업은 형편이 많이 좋아졌다. 탄탄한 실적과 이익 창출로 확보한 여유 자금을 회원권 매입에 사용할 가능성이 높다. 전체적으로 활발한 거래와 함께 상승 기반을 다지는 시기가 될 것이다.

하지만 이러한 추세에도 불구하고 지역별 차별화 현상은 여전히 시세 상승의 걸림돌로 작용할 것이다. 이는 자금력이 충분치 않은 신규 골프장이 증가한 탓이다. 경쟁이 심해지는 데다 시세가 분양가 아래로 떨어지면서 신규 골프장이 기존에 운영 중인 골프장 대열로 진입하기가 쉽지 않다. 따라서 지방 신규 회원권의 괴리감은 더욱 심화될 것으로 보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