스탠다드차타드은행의 '타임카드', 한국씨티은행의 '씨티클리어카드', 우리은행의 '우리V카드 W(더블유)' 등이 대표적이다.
타임 마케팅 카드는 공통적으로 ▲오전 6~9시(10시)에 편의점 및 제과업종 5~10% 할인 ▲점심시간대인 오후 12~2시, 저녁시간대인 오후 6~8시에 음식업종 5~10% 할인 등을 제공한다. 여기에 대중교통과 통신요금 할인(5~10%)을 추가해 직장인의 아침부터 저녁까지의 소비생활을 함께 한다.
이러한 시간대별 맞춤카드를 발급받으려면 어떤 점을 따져봐야 할까. 우선 전월 이용실적에 따른 할인구간을 유념해야 한다.
타임카드는 전월실적이 30만~50만원일 때 1만원, 50만~100만원일 때 1만5000원, 100만~150만원일 때 2만원 할인이 적용되는 등 전월실적 기준이 높은 편이다. 씨티클리어카드는 최저 전월실적이 15만원으로 15만~30만원을 사용했을 때 5000원, 30만~50만원을 사용했을 때 1만원, 50만원 이상일 때 2만원 할인이 적용된다. 우리V카드 더블유는 할인서비스 최고한도가 자신의 카드 사용에 달려있어 전월 이용실적의 5%, 매월 최고 6만원까지 할인서비스를 제공한다.
할인율로 볼때 우리V카드 더블유가 가장 유리하며 씨티클리어카드, 타임카드 순이다. 씨티클리어카드는 전월실적에 교통, 음식점 사용금액이 포함되지 않는다. 업종할인율이 가장 높은 것은 음식업종에서 10%가 할인되는 타임카드다. 씨티클리어카드나 우리V카드 더블유는 동일업종에서 5%만 할인된다.
예컨대 전월실적이 50만원인 사람이 오전시간에 10만원, 점심시간에 20만원(식사 비용), 저녁식사로 10만원을 이용하고 통신요금 5만원, 교통비용 5만원을 동일하게 사용했다고 가정했을 때, 타임카드의 경우 전월실적에 따라 1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고, 씨티클리어카드는 총 2만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전월 실적이 이보다 더 높다면 타임카드는 4만2000원을, 씨티클리어카드는 2만5000원을 할인받을 수 있다. 즉, 전월실적이 높을수록 타임카드가 유리하고, 낮을수록 씨티클리어카드가 유리한 셈이다. 따라서 씨티클리어카드는 메인카드보다는 서브카드로 이용하는 게 좋다.
추가되는 할인영역이 무엇인지도 확인해봐야 한다. 타임카드는 영화관람 시 1000원, S-Oil 이용 시 리터당 60원이 할인되고 씨티클리어카드는 영화 30%(주말 기준 2700원), 여행 7% 할인혜택이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