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히 탈모환자들의 경우 여름철 자외선과 높은 습도에 노출된 두피에 건조한 날씨까지 겹쳐 탈모를 심화시키기에 더욱 긴장을 늦출 수 없다.
일교차가 심하고 건조한 날씨에는 두피가 푸석푸석해지기 쉬워 휴지기 탈모가 급증하여 평소보다 2~3배 정도 많은 모발이 탈락하기 때문인데, 환절기에 일시적으로 빠진 모발은 대개 자연스럽게 회복되기도 하지만 이미 유전이나 호르몬 변화로 인한 진행형 탈모질환과 겹칠 경우 영구적인 만성 질환으로 발전할 수 있다.
일반적으로 탈모치료는 약물치료와 모발이식수술 등의 방법이 동원되는데, 두피의 손상이나 계절적 요인에 의한 일시적 탈모는 병원에서 처방을 받아 모발의 재생을 촉진시키는 것으로도 완치가 가능하다.
그러나 모발의 탈락이 지속되어 갈수록 모발이 굵기가 가늘어지고 전체적으로 빈약해졌다면 약물 치료로는 한계가 있으므로 자가모발이식을 고려해보는 것이 좋다.
탈모의 범주에 들지 않는 후두부나 측두부의 모낭을 이식하는 것이 특징인 자가모발이식수술은 과거에는 두피를 절개하여 이식부위의 흉터가 남을 수 있다는 단점이 있어 심한 탈모증환자에게만 주로 시행되었으나 최근에는 수술 후 흉터를 최소화하고 일상생활에 지장을 주지 않는 비절개 방식의 수술이 가능하다.
탈모환자 대부분이 이러한 모발이식 수술이 가능하며, 거듭되는 발전으로 이식한 모낭의 생착률과 더불어 환자들의 만족도 역시 높아지고 있어 일찍 모발이식과 약물치료를 병행하여 더욱 큰 효과를 보는 경우도 늘어나고 있다.
따라서 그동안 모발이식과 같은 탈모치료를 미뤄왔다면 환절기 탈모증상이 더욱 심해지기 전에 전문의의 상담을 통해 치료 방법을 선택하는 것이 치료의 시간과 비용을 절감할 수 있을 것이다.
더불어 탈모에 미치는 계절적인 영향은 평소 생활습관이나 스트레스 등 다양한 요인이 더해져 증상이 악화되기 쉽다는 점을 기억하고, 규칙적인 식생활과 운동 및 휴식을 통해 신체는 물론 두피의 건강까지 지킬 수 있도록 노력하기 바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