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병에 대한 두려움은 커질 수밖에 없다.
그런데 어느 날 갑자기 마음대로 몸이 움직여 주지 않고, 원하지 않게 저절로 손발이 떨리는 증상을 보이게 된다면 어떻게 해야 될까?

떨림 혹은 근육 강직, 보행 장애 등의 이상 증세를 보이는 경우 파킨슨병을 의심해 볼 수 있는데, 이는 대표적인 신경퇴행성 질환 중 하나다.


대개 미세한 떨림이나 한쪽 팔 혹은 다리의 강직과 같은 증상으로 시작하는데 이러한 떨림은 가만히 있을 경우 도드라져 보인다.

파킨슨병은 신경 세포들의 소멸로 인해 뇌 기능의 이상을 일으키는 것으로 알려져 있으나 환자들도 구체적인 발생 시기를 모르는 경우도 흔하다. 경미하게 동작이 느려지는 경우에는 파킨슨병임을 인지하지 못하는 경우가 많아서다.

하지만 시간이 지나면 점점 몸이 굳어져 마치 로봇처럼 딱딱하게 움직이는 듯한 인상을 주게 되며, 실제 검사를 통해 환자의 관절을 관찰해도 뻣뻣하고 유연성이 없는 것이 느껴진다.


때문에 몸 전체가 굽는 형상으로 엉거주춤한 자세로 보행장애까지 이르게 된다. 또 반사신경이 없어져 넘어져 다치는 경우도 많고, 발음이 어눌해져 대화가 어려운 경우도 있다.

내 몸이 내 맘대로 못 움직이니 그야말로 '미칠 지경'인 것이다. 움직일 때마다 온몸이 아프고, 가만히 누워있으면 아픔이 덜하지만 곧 우울해지고 생각도 좁아지니 우울증이 올 확률이 100%라 해도 과언이 아니다.

가만히 누워서 쉬는 것보다는 가능한 활동을 하는 것이 오히려 도움이 된다. 몸이 계속해서 경직되기 때문으로 조금씩 간단한 운동이나 산책을 규칙적으로 하는 것이 좋은 것이다.

파킨슨병 환자에게 약물치료는 매우 중요하다. 환자의 운동능력과 일과를 토대로 약물을 복용하는 것이 최대 효과를 볼 수 있는 방법이며, 근육통이나 허리통증이 흔하게 일어나므로 전문적인 물리치료가 필요하다.

그러나 파킨슨병 환자들이 장기간 처방대로 정확히 약을 복용하기는 실상 매우 어려운 일이다. 따라서 파킨슨병의 가장 효과적인 치료는 환자와 보호자에게 달려 있다.

긍정적인 사고와 더불어 질환에 대한 올바른 이해를 가지고, 치료를 위한 의지를 고취할 수 있어야만 치료 효과를 높일 수 있으므로 계획적인 치료에 힘쓰는 것이 가장 적극적이고 올바른 치료의 길이라 할 수 있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