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07년 5월 설립된 농심 사회공헌단은 그해 12월 태안기름 유출 사건에 자발적으로 봉사 활동에 나서며 정체성을 확립했다. 서울, 안양, 안성, 아산, 부산, 녹산 등 농심의 지역부가 위치한 곳마다 농심 사회공헌단 조직을 구성해 각 지역 특성에 맞도록 차별화된 나눔 활동을 펼치고 있다. 수미감자 농가의 일손을 돕는 감자캐기부터 본사 및 각 공장 소재지의 무의탁 아동·노인시설 등 사회복지시설 자원봉사활동까지 나눔의 영역에 제한이 없다.
농심 사회공헌단은 십시일반 월급의 일부를 모아‘해피펀드’를 구축하기도 했다. 매월 자신이 희망한 금액이 월급에서 자동이체돼 공동모금 형태로 조성되는 해피펀드는 제품기부, 복지시설보수, 급식봉사 등 여러 형태로 활용된다.
‘사랑나눔 맛차’는 식품 기업의 특성을 잘 살리면서도 모두에게 기쁨과 즐거움을 나눌 수 있는 사회공헌 활동으로 꼽히고 있다. 농심이 직접 만든 캠핑카에 라면과 스낵, 음료 등을 가득 싣고 불우이웃이나 사회복지시설 등 도움이 필요한 곳에 직접 찾아가는 '움직이는 사회공헌 서비스'다.
지난 2000년부터는 매년 많은 이들에게 나눔의 의미를 전달하고 실천할 수 있는 행사인 ‘농심 사랑나눔콘서트’를 개최하고 있다. 관람객들이 입장료 대신 라면을 기부하고 콘서트를 즐기는 형식이다. 올해까지 이를 통해 48만 4440여 개의 라면을 기부했다.
1980년대 이후부터 봉사활동에 적극적으로 참여한 농심은 1984년 6월 80억원을 출연해 ‘율촌장학회’를 설립했다. 율촌재단은 인재육성을 위한 장학사업, 학술, 문화, 연구 등의 활동에 대한 제반 지원사업과 청소년에게 사랑과 건강한 열정을 심어줄 참교육지원사업 등에 심혈을 기울이고 있다.
농심은 특히 한자를 혼용해 우리의 말과 그 뜻을 올바로 배우고 익힐 수 있도록 하기 위한 '국한 혼용 한국어 교과서' 편찬 사업에 열정을 기울여 초·중·고교 국한 혼용 한국어 교과서를 개발해 전국에 무료로 배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