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전거가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으로 등재된 칠레 발파라이소의 수많은 내리막 계단을 질주한다. 위험하기로 악명 높은 발파라이소 다운힐 경기(Valparaiso Downhill).

5만여 팬들이 좁은 골목 곳곳에 머리를 살짝 내밀고 숨 죽인 가운데 지난 3월 고스트바이크의 기도 축(Guido Tschugg, GHOST A.T.G. Team)이 멋진 다운힐을 선보였다.

이날 경기에서 참가 선수 55명 중 35명만이 좁은 내리막을 내달렸다. 수많은 선수들이 경기 당일은 물론 연습과정에서 부상당하기 일쑤다.
발파라이소는 '작은 샌 프란시스코' '태평양의 보석'으로 불리는 인구 28만의 오랜 항구도시다. 19~20세기 건축물이 많아 2003년 유네스코 세계문화유산에 올랐다.
발파라이소 다운힐. 오랜 도시의 계단이 많고 좁은 심한 내리막을 달리는 만큼 인기도 그만큼 '익스트림'이다.
박정웅 기자 parkj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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