미국을 넘어 제3 세계 국가를 상대로 한 국내 상품의 온라인 수출 물량이 크게 늘어나는 등 K-POP에서 시작된 한류열풍이 유통산업으로 확산되고 있다.


이베이코리아(대표 박주만)는 지난 한 해 동안 이베이를 통해 국내에서 수출된 상품의 성장률과 판매량을 분석한 결과, 전체 수출 물량 중 북유럽, 러시아, 남아메리카 등 제 3세계 국가에서 판매된 물량이 30%를 차지했다고 9일 밝혔다.


특히 수교 50주년을 맞은 아르헨티나의 2012년 구매율이 전년 대비 155% 증가하며 급성장했다는 설명이다. 육아용품이 840% 가량 큰 폭으로 늘어나며 상승세를 이끌었고, 핸드폰 및 아이폰·갤럭시 스마트폰용 케이스 등 액세서리가 430% 가량 늘었다. 컴퓨터(270%),스타캘린더 등 수집상품(190%)도 강세를 보였다.


아르헨티나에 이어 러시아(151%)의 구매율이 151%로 크게 성장했고 이스라엘(74%), 스웨덴(74%), 캐나다(64%) 등에서도 수출 물량이 늘었다.


카자흐스탄과 러시아에서는 국내 로드샵 브랜드의 중저가 화장품이 인기를 끌며 헬스·뷰티상품 판매량이 각각 477%, 403% 증가했으며 국산차 수출이 두드러진 사우디아라비아에서는 자동차 부품 판매량이 150% 이상 늘었다.


이베이코리아 측은 “제3세계 국가로의 수출이 확대된 것은 온라인 판매자들이 한류열풍에 힘입어 수출 타깃 국가를 전세계로 확대한 데 힘입은 것”이라며 “실제 이베이를 통한 해외 수출규모는 매년 50~60%씩 성장하고 있고 이베이 판매교육 이수자가 작년 말 기준으로 2만명을 넘어서고 있는데 이는 아태지역 국가 중 가장 빠른 성장세”라고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