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이가 들수록 우리의 신체도 함께 퇴화된다. 특히 관절을 보호하고 있는 연골의 점진적인 손상이나 퇴행성 변화로 인해 관절을 이루는 인대 등의 손상으로 말미암아 발병하는 퇴행성관절염은 염증성 질환 중 가장 높은 빈도를 보이는데, 관절 어느 곳에서든 나타날 수 있다.

무릎 외에도 발목이나 손목, 팔꿈치뿐만 아니라 손가락 관절에도 퇴행성 질환이 찾아오기 마련이다. 요즘은 비교적 젊은 나이에도 이러한 퇴행성 관절질환을 보이는 환자들이 늘어나는 추세다.

특히 스포츠 활동 시 발생한 관절 손상을 제때 치료하지 않고 방치하다 퇴행성관절염으로 악화되는 등 외상성 관절염으로 촉발된 경우가 많아 보다 적극적으로 퇴행성관절염의 치료와 예방에 힘써야 할 필요가 있다.

흔히 퇴행성관절염은 물에서 하는 운동이 좋다는 이야기를 들어본 적 있을 것이다. 운동량이 많더라도 관절에 가해지는 부담이 적기 때문으로 수영이나 아쿠아로빅을 예로 들 수 있겠다. 이들 모두 관절염으로 인한 통증 완화에 효과를 보이며, 관절에 가해지는 압력을 줄여주는 데 효과적이다.

퇴행성관절염에는 유산소 운동만큼이나 중요한 것이 바로 근력을 키워주는 것이다. 근력 운동은 관절 주변의 근육을 강화시켜주며, 관절의 기능 개선 및 통증을 줄여주는 데도 큰 도움이 된다. 단 관절에 무리가 생기지 않도록 하루 30분 이내 적당량의 운동을 하는 것이 좋다.

나이를 불문하고 퇴행성 관절염 환자가 나날이 늘어가고 있다. 관절은 평생 사용해야 하는 기관인 만큼 주의하고 적당한 운동을 통해 관절의 힘을 길러주는 것도 반드시 필요하다는 것을 기억해야할 것이다.

따라서 갑자기 운동을 무리하게 시작하는 것보다는 꾸준히 조금씩 운동 시간을 늘려가며 평소 올바른 자세와 적정 체중을 유지하는 것도 좋은 방법 중 하나다. 그리고 무엇보다 평소 통증이나 관절에 이물감이 느껴지면 바로 병원을 찾아 정확한 진단을 받을 것을 권하는 바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