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조선해양플랜트협회, 한국철강협회, 한국선주협회는 지난 16일 서울 역삼동 포스코P&S타워에서 ‘2013 조선·철강·해운 동반성장 세미나’를 열고 각 분야별 전망과 동반성장을 통한 위기극복 방안 등을 제시했다.
세미나에서 박무현 이트레이드증권 연구원은 ‘연비, 조선해운산업 방향성 결정’이라는 주제 발표를 통해 고연비 선박인 에코십(Eco-Ship) 확보, 해양플랜트에 대한 기대감 하락의 대응 등을 위기 극복의 핵심으로 꼽았다.
장원익 포스리 박사는 ‘2013 철강 및 조선 경기 전망’에 대해 발표하며 현재 경기침체가 2008년 글로벌 금융위기의 후폭풍이라고 진단했다. 또 올해 최대 리스크도 유로존 재정위기가 될 것으로 보인다고 관측했다.
이어 황진회 한국해양수산개발원 해운시장분석센터장은 ‘해운전망과 산업간 협력전략’ 주제 발표에서 각 분야의 연계 및 공동 전략이 필요함을 강조했다. 이와 함께 안정적이고 선순환 구조를 위한 선박금융 지원도 요구된다고 제시했다.
약 200명의 조선·철강·해운업계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진행된 이번 세미나에서는 3개 업계가 나아가야할 길을 논의하며 경쟁보다는 생존을 바탕으로 한 상생을 모색하자는 공감대가 형성됐다.
오일환 한국철강협회 부회장은 “지난해 4월에 이어 올해도 침체국면을 함께 고민하는 자리가 마련돼 뜻 깊다”며 “3개 업계가 단순한 수요회복 뿐 아니라 상생과 협력방안을 모색함으로써 미래 성장을 이끌어 나가야 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