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내 공기업들의 순이익이 마이너스 3조4000억원을 기록해 전년도 같은 기간 대비 2조여원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30일 기획재정부가 발표한 ‘2012 회계연도 공기업 결산 결과’에 따르면 2012년말 기준 28개 공기업의 총매출은 145조2000억원이었다. 이는 전년 동기 대비 16조9000억원 증가했다.

그러나 공기업의 순이익은 마이너스 3조4000억원으로 지난해 같은 기간과 비교해 2조9000억원 줄었다. 이는 한전과 철도공사 등 일부기관에서 대규모 손실이 발생한 것 때문이다.

한전은 국제유가 상승에 따른 원가상승으로 3조1000억원의 순손실을 기록했으며 철도공사는 대손충당금 설정으로 2조8000억원의 손실을 남겼다. 이에 반해 한국토지주택공사(LH)는 세종시 및 수도권 공동주택용지 분양 호조 등으로 1조2000억원의 순익을 기록했다.

아울러 국내 공기업의 재무상태는 총자산 523조2000억원이었으며 총부채는 353조6000억원으로 전년 동기 대비 각각 24조원(4.8%), 24조5000억원(7.5%) 증가했다.

한편 기재부는 확정된 공기업 결산서를 총괄해 오는 5월 10일까지 감사원에 제출하고 감사원은 7월31일까지 결산검사를 실시할 예정이다. 또한, 공기업 및 준정부기관 결산서에 감사원 결산검사 결과를 첨부해 국무회의 보고 후, 8월 20일까지 국회에 제출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