GS건설은 12일 이사회를 열고 허 사장이 CEO에서 물러나고 후임으로 임병용 경영지원총괄(CFO) 대표이사를 CEO로 선임했다고 밝혔다.
글로벌 금융위기 직후인 2009년 3월 GS건설 CEO로 부임해 위기상황을 성공적으로 극복해온 허 사장은 올해 1분기 5443억원 적자에 대한 책임을 지는 차원에서 4년6개월 만에 물러나게 됐다. 허 사장은 이날 ‘사원들에게 드리는 글’에서 “회사가 직면한 어려움을 극복해내기 위해서는 새로운 모멘텀이 필요하다는 판단 하에 사임하게 됐다”고 밝혔다.
허 사장은 GS건설의 등기이사직은 유지하며 회사와 관련된 대외활동을 중심으로 후임 CEO의 경영 지원 역할에 전념할 계획이다.
한편 신임 임 CEO는 1991년 LG구조조정본부 입사 후 LG텔레콤 영업마케팅본부장, GS 사업지원팀장 및 경영지원팀장, GS스포츠 대표이사(겸직) 등을 거쳐 지난해 12월부터 GS건설 경영지원총괄 대표이사직을 맡아 왔다.